새로운거제를꿈꾸는시민교육5 . 거제도의 남방동사리와 사마귀를 만나다.

내 힘만큼 한 걸음 한 걸음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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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방동사리 리본' 만들기 준비물을 챙겼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학교로 가서 하늘강 아이들을 만나서

남방동사리 서식지로 갔다.

 

입구에서 작은 현수막을 펼치고 시민들을 맞이 할 준비를 했다.

10월 31일, 오늘은 크고 작은 축제가 꽃처럼 있는 피어나는 날이다.

 

아쉽게도 남방동사리 워크숍으로 날짜가 변경되고

공지하는 시간에 1주일 정도로 짧았다.

 

누가 올까?

얼마나 올까?

 

 

 

조마 조마했다.

다행이다.

시민들 20여분이 옹기 종기 모여 들기 시작했다.

 

 

간단한 수서곤충과 물고기에 대한 기초 교육을 했다.

산양천은 거제도에 담수어류 생태계의 종 다양성이 가장 잘 발달된 곳이다.

24종 정도,

송사리도 있었고, 치리, 빙어도 이곳에서 살고 있다.

 

 

 

 

큰 비로 하천 바닥이 많이 변했다.

하천 바닥이 변하면 물고기의 분포도 변한다.

 

돌고기, 밀어, 검정망둑, 남방동사리, 왕종개

왕우렁이, 다슬기, 줄새우

어리장수잠자리수채, 가시측범잠자리수채, 쇠측범잠자리수채, 검은물잠자리 수채

이렇게 확인했다.

 

 

 

나오면서 현장에서 만든 '남방동사리 리본'을 달았다.

남방동사리 리본은 남방동사리의 서식지 보전을 요청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하늘강아이들의 안내로 시민들이 만들었다.

 

 

 

 

 

 

오후에는 거제적정기술원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착한 에너지 학교인 적정기술센터, 몇 개월만에 왔는데 많이 발전했다.

사람 손으로 여문이 보인다.

새로운 가치를 품은 멋진 터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간단하게 거제도 사마귀에 대한 강의를 했다.

우리나라에는 7종의 사마귀가 있고 거제도에 모두 서식한다.

'사마귀의 섬 거제도' 거제도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간단한 1년 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열었다.

많은 분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얼마나 부흥했는지

내년에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귀를 열고 들었다.

 

 

의미있지만, 가끔은 모든 것들이 두렵다.

앞으로 나간다는 것은

멈추어선 관성을 이겨내는 땀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간다.

 

멈추면

누군가 내 걸음을 따라와 멈춘 걸음을 보고

더 정확하게 방향을 설정하고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