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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오형제와의 추억/삼돌이와 세상 나들이

대만배낭여행2: 지우펀 작은 것들이 아름답다.

풍등처럼 하늘에 매달린 공간 지우펀

 

독수리오형제 세상 나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 예류지질 공원에서 걸어 갔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말을 걸어 온다.

대만은 정말 친절한 나라다.

여유롭고 부드러운 힘을 만나고 있다.

 

예류지질 공원에서 지우펀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지다.

 

첫번째는 버스, 버스를 타면 중간에 갈아타고 2시간이 걸린다.

5명이 이동하면 400위안

두번째는 택시를 타면 40분, 1200위안이다. 3배다.

 

다른 일정을 줄이고 버스를 이동하려고 하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계속 꼬신다.

'900위안으로 택시 타고 가요'

'800위안 안 될 까요'

'안 됩니다'

협상은 결렬되었다.

짧은 영어지만 서로가 요구하는 사항은 분명하고 이해했다.

823번 버스가 오자 아저씨께서 '800위안으로 가자고 한다'

못 이기는체 하고 택시를 타고 지우펀으로 왔다.

 

 

산 꼭대로 연결된 작은 마을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험한 오르막을 행복한 모습으로 오르고 있다.

오르는 곳 양쪽이 고운 기념품 가계와 맛있는 음식점들로 줄지어 있다.

 

이곳이 센과치이로 영화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가오나시관련 상품도 많다.

관련 상품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곳곳에서 영화 촬영 장소였다는 홍보물들이 있다.

 

망고푸딩, 펑리수, 땅콩, 누가크레크도 샀다.

ㅎㅎ

맛나는 것을 사고 먹는 재미가 넘쳐 난다.

 

 

 

 

어둠이 내리자 붉은등이 태양으로 떠 올랐다.

힘든 계단 길이지만

계단을 오르는 사람이나 내려가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다.

이상한 오르막 내림막 길이다.

 

 

 

아름다움은 전염된다.

작은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들을 더 집중하게 만든다.

'작은 것에 대한 집중과 관심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작은 아름다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작은 것은 아름답다.

풍등처럼 하늘에서 빛나는 공간 지우펀, 참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