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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외국 생물들과 인연만들기

Taipai 여행길에 만난 잠자리 기록 '1월에 4종의 잠자리를 만났다'

겨울에도 실잠자리가 날고있는 타이베이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겨울이다.

춥다.

내복을 입고 가벼운 패딩을 입었다.

'잠자리가 있을까' 생각은 했지만 기대 할 수는 없다.

카메라도 챙기지 않았다.

 

둘째날 우라이로 갔다.

타이베이 외곽에 있는 온천 지대다.

버스를 타고 이동 했는데, 구글지도에서는 숙소까지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걷고 걸었는데 숙도는 멀고도 멀다.

굽고 굽는 산 중간에 있다.

 

 

 

 

 

 

Taipai  잠자리1. 중간밀잠자리와 홀쪽밀잠자리의 특징이 결합된 잠자리를 만나다.

 

 

"아빠 잠자리"

여름이 손에 잠자리가 있다.

 

옆 모습을 보니 완벽한 우리나라 봄 잠자리 중간밀잠자리 형태다.

암컷이다.

한 겨울에 잠자리가 있다니 신기하다.

노란색 가슴에 굵은 검정색 줄 무늬, 중간밀잠자리의 가슴 무늬다.

 

 

 

 

위에서 보았다.

ㅎㅎ꼬리가 조금만 홀쪽하다면 완벽한 홀쪽밀잠자리 꼬리 모습이다.

 

 

 

 

우라강이다.

여름철에는 우리강에 측범류 잠자리도 많이 날아 다닐 것 같다.

어떤 잠자리가 날고 있을까?

 

 

 

 

6일째, 베이터우 지열곡에 왔다. 이곳도 온천지대다.

100도의 유황 온천이 펄펄 끊고 있다.

오늘 날씨는 덥다.

겨울 패딩과 내복이 거북하다.

 

'이곳에는 재미있는 잠자리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책 뒤를 살피는데 잠자리가 있다.

실잠자리다.

 

 

 

 

Taipai  잠자리2  우리나라 방울잠자리를 닮은 잠자리

 

실잠자리다.

우리나라 방울실잠자리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니 아니다.

수컷은 밥풀 모양이 없다.

9-8번째 마디가 흰색 무늬가 있다.

이름이 무엇일까?

외관과 머리 모양,가슴 무늬 모양은 방울실잠자리를 닮았다.

짝짓기 하는 모습

 

위 암컷, 아래 수컷

 

수컷의 전체 모습

 

 

 

수컷이 앉아있는 모습

 

Taipai  잠자리3  새노란실잠자리

 

 

새노란실잠자리다.

겹눈이 녹색,

대표적인 남방계 잠자리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에서 서식을 한다.

연분홍잠자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종이다.

새노란실잠자리인지 정확한 동정은 못했다. 채집을 못했다. ㅠㅠ

 

 

 

 

 

Taipai  잠자리4 자실잠자리 크기의 대형종 실잠자리 '붉은색  꼬리 무늬가 있는'

 

저번 오키나와 이리오모테섬에서 본 적이 있는 잠자리 인것 같다.

계속에 갔을 때 만났는데, 그 종일까?

아쉽게도 채집하지 못했다.

 

 

 

 

늘 중요한 일들은 예기치 않은 날에 일어 난다.

카메라 없는 날 잠자리라니,

늘 채비를 완벽하게 해야하는데 가벼운 하이랜드급으로 기변을 할까

 

학명을 찾고 종명을 확인해야 하지만

대만 타이베이 잠자리 4종을 기록으로 남긴다.

다음에 정리를 다시해야 겠다.

다행이다. 4종,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