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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애사마귀는 몇 개의 알을 낳을까?

신이 만든 최고의 장난감 사마귀와의 동거 1000+ @ 일기

애사마귀는 몇 개의 알을 낳을까?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이야기

 

 

 

" 선생님 사마귀 알집 아니였어요. 개미집이에요"

" 개미가 나왔어요?

무슨 말인지 순간 이해를 못했다.

" 저기 사마귀 집에서 개미 나왔어요"

" 개미가 나왔어"

아이 손짓을 보고 무슨 일인지 알았다.

애사마귀 알집이 터진 것이다.

곱게 애사마귀 알집에 꽃이 피었다.

 

[태어난 애사마귀를 관찰하는 아이들]

 

[태어난 애사마귀를 관찰하는 아이들]

 

 

애사마귀는 소형종 사마귀로 남부지방에서만 관찰 가능하다.

 

애사마귀는 특별한 사마귀다. 곤충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도 쉽게 볼 수 있는 사마귀가 아니다.  남방계 곤충이다. 성충의 크기도 작다. 약 2.5cm 내외의 소형종 사마귀다. 현재 거제도와 제주도 등 서남해의 남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사마귀 모습]

 

 

 

애사마귀 약충은 개미를 닮았다.

 

아이는 정확하게 말했다. 처음 보면 애사마귀 약충은 개미같다. 애사마귀 통에 기별이 없어 '죽은 알덩이 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행이다. 예전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조금 늦다.  무사히 깨어나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깨어난 애사마귀 약충 모습]

 

 

교실에 4개의 애사마귀 부화 관찰 사육셋트를 만들었다. 4월 24일 노자산 현장학습에 아이들이 찾은 알덩이다. 그 알덩이를 가져와 사육관찰셋트를 만들었다.

 

 

[관련 활동 보기]

 비싼 차량 임차료를 내고 김밥 먹으로 가는 현장학습을 거부한 학교 이야기
출처: http://aibogi.tistory.com/376?category=732625 [하늘강이야기]

 

 

5월 31일 2개의 알덩이에 꽃이 피었다. 알덩이는 아이들과 관찰을 하고 바로 방생을 했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 방생한 모습]

 

 

 6월 1일에 나머지 2개에 알덩에 꽃이 피었다. 알덩이는 깨어난 수를 측정하기 위해서 사진 작업을 하고 방생을 했다.  모두가 성공적으로 부화를 해서 아이들이 함께 웃었다.

 

 

 신이 만든 최고의 장난감 사마귀와의 동거일기 1000일 + @ 알 부화 관찰 셋트 만들기

출처: http://aibogi.tistory.com/381?category=633884 [하늘강이야기]

 

 

애사마귀는 얼덩이 크기와 발생한 애사마귀 숫자

 

 

[첫번째 알덩이 숫자 세기]

 

사각형의 작은 애사마귀 알덩이에는 몇 개의 알을 낳을까? 알이 크면 알 덩이 속에 알이 많다. 알알의 크기에 따라서 나오는 약충의 수가 다르다.  1.2cm, 세로 0.3cm, 높이 0.5cm의 애사마귀 알덩이다. 6월 1일에 발생한 애사마귀 알이다.

 

[애사마귀 가로 세로 높이 측정 모습]

 

 

알집에서 태어난 애사마귀들 모습이다.

새까맣게 성난 개미 같다.

 

[ 관찰 셋트 두껑에 붙어 있는 애사마귀 모습]

 

태어난 애사마귀들이다. 사진을 찍고 숫자를 헤아렸다.

 

[두껑에 붙어 있는 애사마귀 숫자]

 

[나뭇 잎 뒷면과 바닥에 붙어 있는 애사마귀 수]

 

가로 1.2cm, 세로 0.3cm, 높이 0.5cm의 애사마귀 알덩에서 34마리의 애사마귀가 태어 났다.

34마리가 태어 났어요

 

 

6월 5일 알에서 추가  1마리가 더 발생했다. 같은 알이라도 알의 위치에 따라서 사마귀 알들은 성숙도가 다르다.

 

6월 5일 1마리 추가 발생

35마리가 태어 났어요

 

 

 

[두번째 알덩이 숫자 세기]

 

 6월 1일 10시 23분경, 4번째 알에서 애사마귀들이 나오는 것이 발견했다.  중간 휴식 시간에 이라서 아이들이 애사마귀가 태어 나는 모습을 관찰 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갈색이다. 갈색에서 짙은 검정색으로 변한다.  알의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0.4cm, 높이 0.5cm이다.

 

[애사마귀 크기 측정 모습]

 

여기서 태어난 애사마귀들이다. 태어 난지 3시간 지났지만 갈색빛이 돈다.

 

[깨어난지 3시간 지난 애사마귀 약충 모습]

 

 

태어난 애사마귀들이다. 사진을 찍고 숫자를 헤아렸다. 몇 마리가 나왔을까?

 

[두껑에 붙어 있는 깨어난 애사마귀 모습]

 

[두껑 틈바귀에 들어가있는 애사마귀 모습]

 

 

[나뭇잎 뒷면에 있는 애사마귀 모습]

 

알의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0.4cm, 높이 0.5cm 크기의 애사마귀에서는 29마리가 태어 났다.

 

29마리가 나왔어요

 

6월 5일 2마리가 더 발생했어요.

그래서 31마리가 발생했어요.

 

6월 5일 2마리가 더 발생해서

31마리가 발생했어요.

 

 

 

 

 

애사마귀는 몇 개의 알을 낳을까?

 

알의 크기가 비슷했지만 35마리와 31마리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을 내어 보면 애사마귀 알덩이 1m안에 2.6마리의 애사마귀 알이 있다.

 

2개의 알덩이 크기는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애사마귀 알덩이 크기다.  자연 상태에서  가장 큰 애사마귀 알은 1.5cm정도다.  위의 자료를 가지고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1.5cm * 2.6개 = 39마리

산술적 계산으로는 큰 사이즈의 경우 39마리 내외의 알들을 가지고 있다.

 

 

[자연 상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의 애사마귀 알덩이]

 

 

애사마귀는 27개에서 40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

 

 

그냥 방생한 알덩이 2개가 두고 두고 아쉽다. 한 개 알덩이는 얼핏 보아서 34개 보다 많아 보였고 하나는 34개 보다 적어 보였다.  더 정확한 자료는 내년을 기약한다. 바똥솔로 올라 간 애사마귀들이다. 올 가을에는 아들에게 ' 우리가 방생한 애사마귀 한번 찾아 보자'라고 말하며 가을 사마귀를 즐길 수 있다. 호기심이 만든 사마귀 싹이다.

 

  

결론적으로 애사마귀는 최소 27에서 최대 40개의 알을 낳는다.  호기심이 만든 결과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