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사마귀와의 동거 659일(7월 6일) 비바람에 무너진 사마귀장
하늘강샘
2016. 7. 6. 16:55
자연의 힘은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한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긴 장마다.
정말 장마 같은 장마다.
잘 견뎌 왔는데
사마귀장이 무너졌다.
3동 다 무너졌다.
주문한 잠자리채가 왔다.
오늘 아이들에게 잠자리 채와 채집통을 나누어 주었다.
점심시간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신나게 놀았다.
다시 세웠다.
사마귀장 문 열기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도망가고 없을 것 같다.
일단 햇살이 들면 사마귀장 안을 조사 해 볼 계획이다.
사마귀들의 선택이 궁굼하다.
혹시나 사마귀장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말한다.
"사마귀장 안에 있는 개구리 전부 우리가 잡았어요?"
ㅎㅎ
이 소리를 사마귀가 제일 좋아 할 것 같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