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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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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최고의 장난감 사마귀와의 동거일기 1000일 + @ 알 부화 관찰 셋트 만들기 신이 만든 최고의 장난감 사마귀와의 동거일기 1000일 + @ 간단하게 애사마귀 알 부화 관찰 셋트를 만들었어요.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올해도 아이들과 마귀와의 인연을 만들고 있다. 작년 5월을 기준으로 사마귀와의 동거도 1000일이 넘었다. 사마귀는 초등학교 과학 책에 불안전 변태 생물로 잠깐 등장한다. 아이들과 2014년부터 사마귀를 키우고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어 사육을 했다. 올해는 애사마귀 사육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애사마귀 알을 찾았어요. 4월 26일, 아이들과 노자산 휴양림 현장학습 중 사마귀 알 찾기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애사마귀 알덩이 4개를 찾았다. 오늘 아이들이 찾아 온 애사마귀 알집으로 발생 사육 관찰통 만들기 활동을 했다. 노자산에서 아이들이 찾은 애사마귀 알덩이 사..
사마귀가 깨어난 것을 기념하며 생명나무를 만들다 사마귀와의 동거 961일(20170518) 생명나무를 만들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사마귀가 태어났다. '보관을 잘못해서 모두 죽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이다. 아이들과 사마귀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마귀 나무에 초록색 리본을 달아서 생명나무 만들기 활동을 했다. 과학과 수업 통합 주제 수업을 했다.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사마귀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글을 적었다. 사마귀 알집에서는 사마귀가 깨어 난 것을 축하는 의미로 노란색 긴 리본도 달아 주었다. 모든 사마귀 알집에 노란색 리본을 달 수 있으면 좋으려만 아직 4개의 알덩이에서는 소식이 없다. 사마귀가 나올 정도로 충분히 기온은 올라갔는데 아직 소식없다. 일부 알덩이에서는 사마귀 알들이 기생당했다. 사마귀 수시랭이가 났다...
사마귀와의 동거 861(20170209) 사마귀야 고마워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마을 둘러 보기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바람이 차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과 교문을 넘었다. 내년에는 새로운 학교로 이동을 해서 아이들과 마지막 활동이다. 산에서 마을을 바라보고 활동 했던 장소에서 추억들을 함께 점검해 보고 싶었다. 어제 교실을 정리하다가 소중한 자료를 발견했다. 사마귀 알의 크기를 정리하고 무게를 측정한 자료다. 아이들의 손글씨가 묘한 느낌을 주었다. 배운다는 것은 무섭다. 사마귀 알 찾기 활동도 아닌데 아이들을 사마귀 알들을 찾아냈다. 넓사알 2개 왕사알 1개, 확인만 하고 그래도 두었다. 앞 산 어귀 저수지 둑방에 올라서 마을을 바라보고 학교 옆에 있는 300면 된 느티나무에 왔다. 아이들이 새봄날 이곳에 와서 '나무야 ..
사마귀와의 동거 814일(20161223) 야외 사마귀장이 정리 되었다. 호기심을 담은 야외 사마귀장이 호기심을 세상으로 날려 보내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어제 우리집 유리창 깨졌어요?" " 민석이 집은 베란다에 화분이 넘어져서 깨졌는데" 등교한 아이들이 어제 밤 태풍처럼 몰아친 비바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 전날 몇일 날씨가 봄 날이었다. 훈풍이 불었는데, 그 훈풍에 태평양 태풍도 같이 올라 왔는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비바람에 사마귀장에 모두 넘어졌다. 몇 번 비바람에 넘어졌다. 그 때마다 다시 세웠는데 이번 참에 정리하기로 맘을 먹었다. 사마귀장을 정리한다는 생각에 맘이 울렁울렁 했지만 사마귀장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 아이들은 사마귀장을 보면서 사마귀를 생각했다. '사마귀장 안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 나고 있다..
사마귀와의 동거 803일(20161212) 시간에 저항하고 있는 넓적배사마귀 동거 803일(2016년 12월 12일) 겨울에 맞서고 싶은 사마귀의 욕심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11월 30일에 아이들이 넓적배사마귀 알집을 찾아 왔다. 학교 나무 가지 위의 사마귀 알도 아이들이 발견해 냈다. 안 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은 무섭다. 아이들이 나에게 늘 이렇게 배운다. 모든 생물들이 세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다. 순응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아니다. 순종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도 아니다. 누군가는 저항하고 또한 상식에 도전한다. 12월 12일, 내일 학생 평가가 있다.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왕자님이 방문을 했다. " 선생님, 사마귀요?" 왕자님 한 명이 교실로 달려 왔다. "선생님 사마귀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보니 정말로 사마귀다. 오늘이 12..
사마귀와의 동거 701일(8월 31일) 갈색 넓적배사마귀도 있구나 사마귀와의 동거 701일(8월 31일) 갈색 넓적배사마귀도 있구나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동거가 700일이 넘었다. 오늘이 딱 701일째, 개학을 하고 아이들이 사마귀를 잡아 오기 시작했다. 사마귀 개인 사육과 관리를 위해서 작은 관찰통 40개를 주문했다. 1학기 때 100개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부족하다. 아이들이 개학을 하면서 사마귀를 잡기 시작했다. 왕사마귀 참사마귀 넓적배사마귀 아직 좀사마귀는 잡아 오지 않았다. 좀사마귀는 조금 늦게 움직이는 모양이다. 동거 700일 (8월 30일) 야외 사마귀장이 바람에 쓰러졌다. 또 세우면 된다. 저 속에 사마귀들이 있을까? 아이들이 저 사마귀장 주변에서 사마귀를 잡아 왔는데... ㅎㅎ 날잡아서 사마귀장 탐사 활동을 해야겠다..
사마귀와의 동거 597일(5월12) 사마귀꽃이 피었습니다. 넓적배사마귀 꽃을 바라보는 4개의 눈이 있습니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월요일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수묵화 배경처럼 흐림 화요일은 비가 주룩주록 장마비처럼 왔고 수요일 오후에야 햇빛이 들기 시작했고 하늘이 파랗게 열렸습니다. 목요일 오늘은 쨍한 날씨였습니다. 왕사마귀도 태어 났고 참사마귀도 태어 났습니다. 주중에 흐리고 주말에는 맑은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태어난 사마귀들이 대부분 주말의 맑고 쨍쨍한 날에 태어나 아쉬웠습니다. 5월12일 목요일 땅이 달아 오르고 이른 여름 햇살에 놀랐는지 오후에 사마귀 알집이 터졌습니다.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올해 하늘강에 처음 깨어난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사마귀 알집에서 알이 깨어나는 것을 '사마귀꽃이 피었다'라고 저는 말합니다. 사..
사마귀와의 동거 474(4월19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가 열렸어요 사마귀와의 동거 474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가 열렸어요. Since 1999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역시 아리 송송했는데 날짜계산기로 해 보니 기록에 오류가 있었다. 아마도 올해 3월 달에 기록을 하면서 계산이 잘못 된 것 같다. 오늘은 정확하게 동거 574일째다. 숨 가쁜 하루였다. 동거 572일(4월 17일 일요일) 올해 첫 왕사마귀가 태어났다. 일요일에 토요일에 학교 방역이 있었다. 교실과 과학실에 방역은 하지 않도록 막았지만 걱정이 되었다. 사마귀를 옮겨둔 과학실로 가 보았다. 혹시 하는 맘으로 보았는데 ‘항라사마귀’가 내 인기척에 놀라 쬐려 보았다. 동거 574일(4월 19일 화요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 통을 걸었다. 걸 수밖에 없었다. 동거 572일(4월 17일)에 올해 첫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