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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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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과 미래 약속 ' 9번의 미래 만남' 아이들은 어떤 기억과 추억을 따라 모여들까?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교직은 만남과 이별이 낮과 밤처럼 반복된다. 2월은 교직에서 이별과 만남의 두근거림이 뚜렷한 달, 지금 이별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1000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 가슴 속에서 1년을 살아 남아 1000년을 살다가고 싶은 욕심' 교직을 시작할 때 내가 꿈꾼 내 모습니다. 올해 교직 경력 22년차, 욕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별은 그리움의 별을 만든다. 제자들과 이별 할 때 다시 만날 약속을 해 왔다. 올해도 강아지똥 5기와 만날 약속을 정했다. 교직 인생 9번째 미래 약속이다. 아이들이 회의를 했다. 한 바탕 소란도 있었다. 시끄럽고 분주했지만 아이들 얼굴 한 구석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학급 경영을 내용 중에서 맨 마지막에 아..
2018 양서류로드킬공공현수막 퍼포먼스: 오비초등학교 오비초등학교 땅별동아리가 참여했습니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하늘강 5기 흔적이 남아 있는 오비초등학교 김대종선생님이 땅별동아리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양서류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에 참여 했습니다. 조금만 관심, 로드킬을 피할 수 있는 첫번째 길입니다. 당신의 생명에 관심을 둘수록 생명의 길은 넓어집니다. 생명을 잃습니다. 지켜줍시다. 양서류 보호하고 그런게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생명입니다. 세상의 따뜻함 사람만이 희망입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935일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으로 간 사마귀 간단한 사마귀 알 발생 관찰셋트 만드는 방법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사마귀 동거 활동은 2014년 10일 1일 시작되었다. 오비초등학교에서 3년, 일수로는 약 900여일 동안 사마귀이야기를 하고 신나게 놀았다. 학교를 옮겼다. 거제초등학교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아이들을 만났고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 동거 일기는 다시 채워지고 있다. 4월 25일, 오늘은 동거 935일째다. 새학교로 옮기고 3월부터 복도에서 사마귀 대한 정보와 책들이 전시했다. 몇 몇 아이들은 유심히 보면서 표본과 알들을 꺼내 보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전시되어 있는 사마귀 책을 넘겨 보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한일은 아이들을 관찰하고 나 또한 관찰자로서 학생들과 눈맞춤해 왔다. 물론 중간에 유치원이 교실앞을 ..
사마귀와의 동거 861(20170209) 사마귀야 고마워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마을 둘러 보기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바람이 차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과 교문을 넘었다. 내년에는 새로운 학교로 이동을 해서 아이들과 마지막 활동이다. 산에서 마을을 바라보고 활동 했던 장소에서 추억들을 함께 점검해 보고 싶었다. 어제 교실을 정리하다가 소중한 자료를 발견했다. 사마귀 알의 크기를 정리하고 무게를 측정한 자료다. 아이들의 손글씨가 묘한 느낌을 주었다. 배운다는 것은 무섭다. 사마귀 알 찾기 활동도 아닌데 아이들을 사마귀 알들을 찾아냈다. 넓사알 2개 왕사알 1개, 확인만 하고 그래도 두었다. 앞 산 어귀 저수지 둑방에 올라서 마을을 바라보고 학교 옆에 있는 300면 된 느티나무에 왔다. 아이들이 새봄날 이곳에 와서 '나무야 ..
2016 강아지똥들 졸업 사진과 미래 약속 '2031 꼭 다시 만나자' 2031년 12월 25일 12시 오비초등학교에서 만나자.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아이들이 날을 정했다. 다양한 말들이 오고 갔지만 14년 후 26살에 만나기로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강아지동이 될 꺼야 큰강아지똥이 도와 줄께 사랑하면 변하니까 세상을 반짝 반짝 빛 낼 큰강아지똥들 김기현, 김예준, 서아영, 여혜란, 유인희, 정슬기 조수아, 김상준, 서정훈, 서태웅, 신진혁, 조준혁 2031년 넌 난 어떻게 변해 있을까? ㅋㅋ 궁금하다. 크리스마스날 애인들하고 안 놀고 정말로 다시 올지 아니면 솔로들만 올지 아니면 애인들과 같이 올지 맘이 송송송하다. 모두가 세상을 반짝 반짝 빛 낼 인재들이다. 모두 따뜻하고 창조적이며 자기 삶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하다. 공부를 잘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들 ..
양서류 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공모 활동을 했다. 함께 해요 '2017 양서류 로드킬 공공현수막 문구 공모전'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하늘강 아이들과 '2017 양서류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문구 공모전' 활동을 했다. 새 봄 날이 오면 강아지똥들은 이제 5학년이 된다. 어떤 작품이 나올까 기대 반 의구심 반이였다. 아직 어려서 힘들지 않을까? 양서류 공공현수막 포퍼몬스 활동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공기를 만드는 활동"이다. 난 세상을 향한 새로운 숨구멍이라고 말한다. 그 숨구멍 속에서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활동은 다음 순서로 진행했다. 활동1. 학교 앞에서 목격된 양서류 로드킬 사진을 보고 느낌 말하기 활동 2. 양서류 로드킬 관련 '창원mbc 행복 캠페인' 동영상 보기 활동 3. 희망자에 한해서 컴퓨터..
사마귀와의 동거 814일(20161223) 야외 사마귀장이 정리 되었다. 호기심을 담은 야외 사마귀장이 호기심을 세상으로 날려 보내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어제 우리집 유리창 깨졌어요?" " 민석이 집은 베란다에 화분이 넘어져서 깨졌는데" 등교한 아이들이 어제 밤 태풍처럼 몰아친 비바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 전날 몇일 날씨가 봄 날이었다. 훈풍이 불었는데, 그 훈풍에 태평양 태풍도 같이 올라 왔는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비바람에 사마귀장에 모두 넘어졌다. 몇 번 비바람에 넘어졌다. 그 때마다 다시 세웠는데 이번 참에 정리하기로 맘을 먹었다. 사마귀장을 정리한다는 생각에 맘이 울렁울렁 했지만 사마귀장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 아이들은 사마귀장을 보면서 사마귀를 생각했다. '사마귀장 안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 나고 있다..
사마귀와의 동거 812일(20161221) 봄 훈기를 못 참고 나온 왕사마귀들 사마귀와의 동거 812일(20161221) 시험에 걸린 왕사마귀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봄 날 같아요." " 너무 날씨가 좋아요" 겨울 한 가운데서 주고 받은 인사말이다. 겨울비가 내렸지만 겨울을 말끔하게 씻는 봄비같았다. " 선생님, 사마귀 태어났어요" 2학년 한 무리가 교실로 몰려 왔다. 아이들 사육통에 왕사마귀 약충이 보였다. 교실 안 창가에 두었었는데 훈기를 못 참고 나온 모양이다. " 어떻게 해요?" 이 질문에 답을 해주고 싶어도 난감했다. 온도를 맞추어서 집에서 사육을 할 수 있는 있지만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관심과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 양지 바른 곳에 살려 줘?' " 죽잖아요?" "그래도 교실 보다는 따뜻한 햇살을 좋아 할꺼야" 늘 선구자란 저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