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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지구 정복자 양서류 관찰 탐구 활동기

개구리와 사람이 손 잡는 날

양서류와 손잡기 2018년 천사의 날개짓

구리와 사람이 손 잡는 날

 

사람개구리 큰강아지똥

 

 



나는 상상을 했다.  상상을 하면서 웃었다. 호기심의 꼭대기'에 올랐을 때 나오는 웃음이다. 난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즐긴다.

 

'사람이 개구리 손을 잡아 주면 좋겠다'

 

 

프로젝트 학습 양서류 손을 잡아 주세요 제2회 1004의 날개짓 순서

  ① 개구리와 사람이 손 잡는 날

  ② 세계 최초  '개구리와 사람의 평화 선언문'

  ③ 개구리 모자 쓰고 개구리 손잡기

  ④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개구리 모자 쓰고 개구리 손잡기

  ⑤  대한민국의 사람개구리 100인(단체) 선정 팀별 정하기

  ⑥  지점토로 개구리 인형 만들고 별명짓기

  ⑦  연애인 사람개구리 15명 선정하고 사람개구리 상자 보내기

  ⑧  개구리를 위한 친환경 생태 콘크리드 농수로 만들기

  ⑨ 양서류를 구하는 10가지 실천 방법 고민하고 토론하기

  ⑩ 사람개구리 온 사진으로 동영상 만들고 평가하기

 

 

 제 2회 1004의 날개짓 '개구리와 손 잡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어 보면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됩니다.

 

 

군가의 손을 잡는 다는 것은 특별한 일다. 나를 향한 첫 손은 엄마 손이다.  엄마 손의 온기, 그 온기가 나를 성장시켰고, 우리를 지켜 주었다. 

 

 누군가의 손 때문에 인간은 성장했다.  이렇게 성장한 인간이지만 인간은 한번도 다른 생물들과 손을 잡지 않았다. 인간 이익만을 위해 인간하고만 손을 잡았다. 지독하게 독한 나쁜 손이다. 인간 이외의 모든 생물들을 무시하고 멸시했다. 언제까지 혼자 그렇게 살 수 있을까?

 

고개 숙이고 있을 때 내 어깨를 잡아 준 손

천재 지변으로 집을 잃고 우는 이에게 다가는 서는 손

분노하고 떨고 있는  내 손을 말 없이 잡아 준 손

아픈 배를 따뜻하게 품어 준 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도움을 주는 손

 

 

  지금 개구리에게 필요한 손이다.  개구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면 안 될까? 개구리는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가 아니라도 좋다. 몇 몇이라도 좋다. 몇 사람이라도 다른 생물에게 손을 내밀고 잡아 주어야 한다.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다.  제2회 1004의 날개짓 주제를 ' 양서류와 손잡기'활동으로 정한 이유다.

 

 몇 몇의 시작이 전체를 완성한다.

 

 

 

  자 궁시렁거리면서 활동 방향과 내용을 정했다. 오늘 아이들과 첫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신명이 났다. 2학년 반윤희선생님이 오전에 아이들과 활동을 하고 사진을 보내 왔다. 반윤희 선생님은 늘 나에게 따뜻한 손이다. 이들에게는 천사가는 손으로 다가 간다.

 

2학년 아이들은 어떤 손 , 어떤 모습을 그렸을까? 신명과 즐거움, 인간과 개구리가 똑 같은 덩치로 그렸다. 어린 아이들의 맘은 맑고 곱다. 아이들 눈이 맞다. 인간을 개구리 보다 크지 않고 강하지 않다. 개구리와 비슷하고,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들과 비슷한 크기의 생물이다. 개구리와 사람이 손을 꼭 잡고 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거제초등학교 2학년 작품

 

  어제 오늘 활동을 예고 했다.  아이들이 긴장을 했다.

   " 이 활동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친구들과 고현 나들이를 갈꺼야"

  " 정말 시내 나가요?"

  " 시내 나가서 햄버거도 먹나요?"

   학급 운영 경비로 시내 나들이를 할 때 반영한다는 소리에 아이들은 신명이 났고 오늘을 기다렸다.

 

 

  이들 그림 속 사람들은 따뜻하게 개구리 손을 잡았다. 개구리와 손을 살짝 손, 눈맞춤까지 하며 개구리를 잡은 손, 개구리가 놀랄까 봐 살짝 개구리에게 다가 간 손,  만남을 축하는 즐기는 손,

그림 속 개구리와 사람은 평화 협정을 맺었다. 평화협정문의 내용들도 재미있다. 다음편 글에서 공개.^^

 

 

거제초등학교 하늘강 6기 작품

 

  구리의 손을 꼭 쥐고 있는 아이, 개구리와 함께 노래 부르고 손잡은 아이, 같은 그림은 하나도 없다. 맞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다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

 

거제초등학교 하늘강 6기 작품

 

 

  도에 전시를 했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신기한듯이 본다. 4학년 하늘강과 4-2반이 프로젝트 수업으로 이 활동을 진행한다. 1차적으로 그린 작품들은 모두 복도에 전시를 할 계획이다. 2단계로 아이들이 가장 멋진 '개구리와 손잡기'활동을 선정을 한다. 전시가 끝나면 작품들은 '대한민국 사람개구리 100인'에게 보낼 계획이다.

 

 

복도 전시하는 하늘강

 

 

나는 상상을 했다.  상상을 하면서 웃었다. 함께 웃은 사람이 생길것 같다. 아이도 웃고 또 누군가 웃는다. 첫 시작이지만 응원군들이 많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Since 1999 하늘강이야기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