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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두렁두렁 논두렁 탐사대와 탐구활동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20. 새집과 모이통을 달다.

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고개를 들어 하늘을 한번 봐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이야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 6개의 새집을 달았다.

" 선생님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요"

" 가져 가면 새집 이사가는 거야"

 

하늘강 아이들과 이런 저른 이야기를 하면서 새집을 달았다.

모둠당 2개, 총 6개다.

 

 

 

아이들이 새집을 달 위치를 정했다.

직접 사다리에 올랐다.

 

 

 

특별한 것이 왔다. 새 모이다. 새 모이통도 왔다. 새 모이통에 모이를 넣어 아이들과 달았다. 새집 4개와 새모이통 4개를 학교에 달고 싶었다. 모이도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다. 좋아하는 잡곡과 씨앗이다.

아이들이 장난으로 씨앗을 까 먹었다.

 

" 선생님 맛있어요"

" 니가 새가"

 

아이들이 농담을 주고 받으며 새집 달기를 즐긴다.  

 

 

아이들이 신이 났다. 학생들이 잘 볼 수 있게 은행나무 가로수 중에서 아이들이 달고 싶은 위치를 결정했다. 위치가 결정되고 나면 아이들이 올라가 달 수 있도록 내가 주변 정리를 하고 마지막에 학생들이 직접 달았다.

 

 

달고 싶은 아이들 많아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  새집은 다는 친구는 사다리에 올랐다.

나머지는 아래서 지켜 보며 달고 싶은 맘을 달았다.

 

 

 

옆에는 새집도 있다. 모이통과 모이통을 최대한 가까이 했다.

둘레의 많은 분들이 새를 한다.

유일하게 무관심한 영역이 새 영역이다.

 

속으로 정말로 새가 새집으로 이용할가?

새모이를 먹으로 올까?

 

나중에 광석이에게 물어 보아야 겠다.

 

 

 

 

아이들고 특별한 일을 했다. 새집 앞을 지나 갈 때라도 잠깐 하늘을 보면 좋겠다.

이 말을 새집과 모이통에 함께 달았다. 

 

하늘을 보게 하고 싶은 맘

고개를 들어서 나무를 보게 하는 일

 

이것이 새집을 단 이유다.

 

 

쿵쿵은 호기심은 전염병 20180514 - 20180523 기록 쿵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