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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향한 숨구멍

일본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실천할까?

일본 환경연수단이 던진 질문3

학교가 지속가능한발전의 심장이다

 

 

 일본의 현재 모습은 우리 미래 모습이다.  일본 사회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우리사회의 미래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이다. 2019년에 거제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주관한다.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일본 환경연수단과 토론회 자리를 만들고 일본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습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토론회 자리를 참석했다.  노재화 시의원을 비롯하여 거제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진,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원님들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경실련 관계자들과 시민들, 거제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대표해서 하늘강과 거제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스와 데츠오(일본환경교육학회 회장:학습원대학)과, 원종빈 박사(일본환경교육학회 회원:학습원대학 강사)의 발표와 그 이후 시민들과 자유토론으로 진행했다.

 

 

 

 

 일본 스와교수님의 발표를 통해 일본의 환경교육의 흐름속에서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개념들이 어떻게 결합되었는지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일본 사회에서 SDGs가 경제와 교육 영역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본 경제계는 SDGs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업 운영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발표 내용 중에서 일본의 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의 17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이것을 기반으로 한 기업 이미지를 창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다. 비록 기업이 새로운 사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사회의 기업들과는 분명 차이가 났다.

 

인구 감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큰 장벽이다.

 

스와 교수님의 발표에서 지속가능한발전의 가장 큰 위협은 인구의 감소다. 인구 감소 문제는 일본과 한국등의 공통된 문제이고 이 부분을 대비하지 않은다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우수한 사례로 일본의 오키섬의 사례를 소개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섬에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 구조들이 발전한 사례를 분석하면서 성공 요인으로 3가지를 설명했다. 첫번째는 인구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두번째 문재 해결 중심의 지역화 교육과정과 학습, 세번째는 공교육의 질 개선을 통한 사회 상위 계층에 접근할 가능성을 높인은 전략이다. 

 

지역을 기반으로한 학교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와교수님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교가 있다.

 

 원종빈 박사는 일본의 지속가능성한 발전을 성공한 2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첫번째는 사례는 일본의 초가집이라는 전통 가옥를 보존하고 가치를 재생산해서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발전 시킨  시라카와고의 전통문화 지킴이 활동이다. 두번째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토요오카시 황새복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생태삶과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사례다. 

 

이 두가지 사례들은 지역의 문화 생태적 기반을 지키는 것이 곧 새로운 발전을 바탕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들이다. 지역의  고유성이 보전하는 길이 곧 발전이라는 것을 시라카와고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했다. 생태계의 보전과 생태적 기반을 확대가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 발전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토요오카 황새 복원 사례가 말해 주었다.

 

 원종빈 박사의 발표를 중에서 시라카오고에서는 '외부 자본의 유입을 경계한다'라는 말이 큰 울림을 주었다. 외부 자본의 유입을 경계하는 이유는 지역이라는 단위가 외부 자본의 흥망성쇠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랬다.  한국의 모든 지자체는 외부 자본을 유입하지 못해서 안달이다. 외부 자본의 유입이 지역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 상식과는 대치되는 부분이라서 충격이 더 컸다.

 

외부 자본의 유입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한다.

 

 맞다. 현재 거제도의 아픔은 거제도라는 지역이 외부 자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측면에서 외부 자본의 유입은 신중해야 되고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지역의 발전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가 위험을 선택하는 길이다.

 

 

스와 테츠오 교수님과 원종빈 박사의 발표에는 정확한 공통분모가 있다. 이 공통 분모는 토론 현장에 있었던 많은 분들이 같이 느끼고 확인했다. 학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교가 중심에 있다. 학교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사라카와고의 자연학교와 토요오카시의 학교는 지역을 기반으로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의 가치를 생산해 되는 역할을 한다. 심장처럼 학교는 지역과 사회로 연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