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으로 향한 숨구멍

(26)
지구생태시민교육을 꿈꿉니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 그 너머 ‘지구생태시민교육’을 꿈꿉니다. 공상 과학 만화 영화 같다. 빙하가 녹아 도시가 사라지고, 지구가 활활활 불탄다. 지구촌 위기 시간 밤 9시 42분, 지구 멸망까지 2시간 18분 남았다. 만화 영화에서 지구를 지키는 주인공이 어린이와 청소년인데, 기후 위기로 큰 주목을 받은 주인공이 크레타 툰베리처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등교를 거부한 학생이다. 만화 속 주인공은 변신 후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데, 우리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시스템, 경제구조, 먹을거리를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 선택의 순간이 왔다. 기후 위기는 사회 정의의 문제이고 기본적 인권 문제다. 탄소 문명 한계는 지속 불가능한 인간 생존 위기다. 지속 가능성이 정의의 또 다른 표현인데 정의로운 것은 ..
미래교육은 더 좋은 삶이다 미래교육은 더 좋은 삶이다 답들이 왔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님 편지, 거제시 서일준 국회의원의 답, 교육부 유은혜 장관님도 답을 보내 왔다. 답변에 묘한 여운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들이 기후 위기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는 편지글을 보냈다. 기성세대는 아이들 바램을 순수한 동심으로 받아 들이지 않았다. 미래세대 권리와 의무로 받아들인다. 꿈틀한 결과다. 학생들은 환경 주간에 선생님들과 기후 위기 공부를 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기후 위기 알림 피켓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교문을 넘어 등굣길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외쳤다. 채식을 공부하고 학교 급식에 채식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교는 기후 위기 전문가를 초대해 5학년 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했다. 그리고 편지를 보내 배움을 실천했다. 우리 ..
기후위기를 알리는 4편의 글 경남신문 촉석루 필진으로 글을 세상에 날려 보냈습니다. 기후위기는 하얀 백조다 기후 위기를 현실로 받아 들이고 행동해야 한다. 더 좋은 미래란 없다 자연과 공존을 위한 거리 문제는 미각이야
창원 도시 생물다양성 민•관•산•학 협약에 바란다 창원람사르공원두꺼비가 복 두꺼비입니다. 오늘 창원시와 ‘창원 도시 생물다양성 민•관•산•학 협약’을 맺었습니다. 기폭제가 된 사건은 람사르공원의 두꺼비입니다. 분명 특별한 일이고 대단한 일입니다.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거제로 오면서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들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자발적 순수 네트워크입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전국단위의 양서류네트워그룹니다. 한국사회의 양서류 인식 증진을 위하여 대중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9번의 무료 양서류 워크숍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SNS에 기반한 가치공동체입니다. 일반 단체들이 운영하는 네트워크와 구성과 운영 방식, 조직 운영이 차이가 있습니다. 돈과 조직 없이 움직이는 순수한 자발적 가치 공동체입니다. 조직이론에 비추어 본다면 아무..
돌봄은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야 한다 SNS 곳곳에 돌봄전담사 파업에 대한 생각들이 달렸다. 저마다의 기준으로 '주장이 정의롭고 공정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달았다. ‘정의와 공정’은 우리 시대가 선택한 가치다. 정의와 공정에 부합하지 않으면 우리는 '갑질'이라는 시대 용어로 한 없이 비판한다. 돌봄은 사회복지의 문제다. 교육 정책이 아니다. 돌봄의 업무는 지자체로 옮겨가는 게 옳다. 왜냐하면 돌봄의 질은 우리 사회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사회는 더 높고 더 깊은 돌봄의 질을 요구 한다. 돌봄 기능과 역할, 질적 팽창과 발전은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학교 한 칸에 아이들을 관리하는 시대는 끝났다. 자치 단체가 얼마의 돈을 지원하는 것으로 끝나는 시대는 지났다. 재정적 지원은 문제를 본질적으로 고민하..
일본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실천할까? 일본 환경연수단이 던진 질문3 학교가 지속가능한발전의 심장이다. 일본의 현재 모습은 우리 미래 모습이다. 일본 사회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우리사회의 미래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이다. 2019년에 거제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주관한다.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일본 환경연수단과 토론회 자리를 만들고 일본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습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토론회 자리를 참석했다. 노재화 시의원을 비롯하여 거제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진,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원님들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경실련 관계자들과 시민들, 거제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대표해서 하늘강과..
교육은 네모난 작은 상자의 수업이 아니다. 일본환경연수단이 던진 질문들 1 수업과 교육 활동에 대한 생각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이야기 사람들이 묻는다. “아직도 아이들과 활동하세요?”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하늘강 활동은 1999년부터 시작되었다.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방향은 같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아이들과 하는 교육 활동은 ‘잠시 업무로서, 혹은 자기의 필요에 의해’하는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 생각 속에는 ‘교사는 수업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숨어 있다. 하지만 이 생각을 잘못 악용하면 교사는 수업만 하면 되는 사람이 된다. 교육은 포괄적 개념이다. 교육은 포괄적 활동이다. 단위 수업이 교육 활동의 전체일 수 없다. 교육이란 수업이라는 개념보다는 교사가 아이들과 하는 교육활동이라는 말이 잘 어..
거제도의 미래가치를 묻다. 거제도야 미래로 가자1. 거제도의 미래가치는 무엇일까? 거제도는 반짝이는 철판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철판은 튼튼하고 빛나지만 오래가면 녹슬고 구멍이 난다. 전국 실업률 1위, 넘쳐나는 미분양 아파트, 하나둘 떠나는 사람들, 거제도에 난 큰 구멍이다. 이 구멍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차고 있다. 모두가 살기 위해서 구멍을 매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경기의 회복이 모든 구멍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다. 이번에도 다시 조선 경기가 부활하고 강력한 중앙 정부의 투자로 조선 경기가 회복한다고 하자. 또 얼마나 갈까? 다시 조선 경기가 불황이 닥치면 그때는 또 어떻게 될까? 조선업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지켜야 하지만, 거제도 백년의 미래는 아니다. 지역 경제 구조의 변화로 고통을 극복하고 발전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