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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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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워크숍, 대한민국 사람개구리 현재와 미래 조마조마한 퍼즐 맞추기 다행이다. 성공적으로 끝났다. 작년 11월부터 코로나 19 이후 첫 오프라인 모임을 이러저리 궁리했다. 첫 준비는 창원대학교에서 3월 5일 경칩을 전후로 워크숍을 준비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성사가 되지 않았다. 창원 워크숍이 한참 준비 중일 때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양서류 관련 활동과 세계 개구리의 날 관련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활동 기획을 위해 서천에서 거제에 연구원 2분이 내려오셨다. 창원 워크숍이 연기되어 혹시나 하는 맘으로 서천 국립생태원에 제안을 했는데 어려운 손을 잡아 주었다. 국립생태원과 기본적인 협의를 하고 한국양서파충류보전네트워크에 추가적인 제안을 했다. 조마조마한 큰 퍼즐 맞추기가 끝났다. 국립생태원이 한국 양서류 시민 운동 성장에 동의했다 다양한 퍼즐 조각이 연결..
갱상도사람개구리 선생님의 양서류 멸종 저항기 올챙이 몇 마리를 학교 수생 식물 어항에 옮겨 넣고 ‘올챙이가 전학 왔어요’라는 안내판을 붙였다. 아이들은 전학 온 올챙이에게 축하글을 보냈고, 러시아 이중언어 강사님도 ‘랴구쉬끼(러시아어로 개구리) 축하해’’라는 짧은 응원글로 전학 온 올챙이를 반긴다. 아이들이 물가에 새까맣게 모인 두꺼비 올챙이처럼 수생식물 어항에 몰려 와, 오고 간 발자국이 올챙이 어항을 중심으로 화단 바닥에 둥근 원을 만들었다. 올챙이 몇 마리가 전학왔을 뿐인데, 아이들이 올챙이와 개구리 이야기를 하고, ‘올챙이 밥 줘도 되나요?’라는 묻는 아이도 있다. 올챙이와 관계를 더 깊게 만들기 위해 어항 둘레에 종이와 펜을 두었는데 아이들은 올챙이에 글을 쓰고 생각과 감정을 나눈다. 올챙이가 자라는 만큼 아이들 관심도 툭툭 불거진다. 작..
대구 생명 우물 '맹꽁이야 놀자' 대구에 생명우물이 생겼다. 튼튼하고 단단한 우물이다. 우물에서 새로운 세상이 흘러넘치고, 빼곡하게 채운 새로운 언어가 꿈틀된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이방인처럼 눈을 쫑긋하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생명우물에서 첨벙첨벙 즐겼다. '새로운 언어들이 꿈틀된다' 대구에서 열린 1박 2일 양서류 축제는 양서류 운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양서류를 주제로 1박 2일 프로그램이 운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양서류가 새로운 생태의 인식을 만들어내고 사회와 공식적인 소통을 하는 날이고, 양서류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로서 합격점을 받은 사건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딱 10년이 걸렸다. 꿈은 그리는 대로 만들어지는 법인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앵산산오름 축제가, 올해 홀로 깃발을..
저항할 수 있는 용기 저항할 수 있는 용기 거제도 산양천에 특별한 현수막이 있다. 환경단체도 아니고 연구기관도 아닌 하늘강이라는 초등학교 과학탐구 동아리가 걸기 시작한 현수막이다. 현수막 내용은 멸종위기 1급 남방동사리를 보호해 달라는 요청과 보호종을 잡으면 법적으로 벌을 받는다는 글이다. 하늘강 동아리가 현수막을 처음 걸었고, 이후에 몇 단체가 함께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6년 동안 계속 걸린 현수막은 아이들이 걸기 시작한 현수막이다. 우리나라에는 남방동사리와 비슷한 물고기가 3종이 있다. 사람들이 남방동사리를 보면 ‘우리 동네에서도 살고 있는 물고기다’라고 한다. 우리 둘레에 흔하게 보이는 동사리와 남방동사리가 많이 닮았다. 비슷해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나비넥타이 무늬가 있다. 그래서 하늘강 아이들은 나비넥타이를 한 물고..
대한민국 두꺼비 땅오름 축제 두꺼비가 땅으로 오릅니다. 사람개구리 자격으로 두꺼비 땅오름을 축하하는 축제를 준비합니다. 두꺼비 땅오른 축제는 '두꺼비 앵산 산오름 축제'의 후속 작품입니다. 보자기 현수막을 만들다 낙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학시절 대자보와 현수막을 만들었던 솜씨입니다. 보자기현수막은 아마 많은 분들에게 더 사랑 받을 것입니다. 스스로 즐기고 소수와 함께하는 두꺼비 땅오름 축제 람사르 공원에 양서류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아이들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흙물새사람개구리님과 친구들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축제를 알리는 깃발을 설치했습니다. 공원 나들이 온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볼꺼리가 되었습니다.
함께살아요 SNS 캠페인 시작점이 되다 대한민국 사람개구리들이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SNS에서 #함께살아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첫시작점이 된다는 것이 조마 조마 했고, 다양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춤주고 소리 내야, 또 누군가가 바라 보고 함께 춤 춥니다.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 이것이 새로운 씨앗이 됩니다. #함께살아요 캠페인에 자발적 시작점에 도전해 보세요 현재 페이스북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의 시작점이 #대한민국사람개구리 입니다. SNS에서 밴드에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 ..... .... ... ... #함께살아요 캠페인 시작합니다. 우리 함께 살아요. 5월22일은 UN이 정한 생물 다양성의 날입니다. 인간의 개발과 오염으로 20~30년 내에 전체 생물종의 25%가 멸종할..
제6회 양서류로드킬공공현수막 퍼포먼스 활동 중간 정리 5년 동안 참여한 단체입니다. 163개 단체(개인)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양서류 보호의 필요성을 많은 분들이 공감햇습니다. 봄철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시민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도 임종길 생태화가님이 재능기부를 하셨습니다. 올해 나온 시안, 시안1이 최종 시안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올해도 전국에서 76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했다. 참여 형태도 다양하다. 개인, 시민단체, 환경단체, 시민 모임, 학교 동아리, 학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했다. 재미있는 상상은 자본의 상징 서울 강남에도 올해 생명을 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달렸다. 올해도 사람개구리를 중심으로 양서류를 구하는 1004운동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모사피엔스가 손 내밀어야 합니다. #함께살아야합니다.
사람개구리 명함이 나왔다. 흔적을 모았다. 돈이 없다. 코팅이 되어서 물에서도 사용하는 것을 만들었다. 하지만 돈 값을 한다. 람사르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기로 했다. 1차 수정 - 자기능을 넣었다. - 따뜻하게 이미지를 전달한다. 임종길선생님 도움을 받았다. 역시 예술가의 영혼은 다르다. 시안이 나왔다. 시안 중에서 선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