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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초등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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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과 미래 약속 ' 9번의 미래 만남' 아이들은 어떤 기억과 추억을 따라 모여들까?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교직은 만남과 이별이 낮과 밤처럼 반복된다. 2월은 교직에서 이별과 만남의 두근거림이 뚜렷한 달, 지금 이별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1000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 가슴 속에서 1년을 살아 남아 1000년을 살다가고 싶은 욕심' 교직을 시작할 때 내가 꿈꾼 내 모습니다. 올해 교직 경력 22년차, 욕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별은 그리움의 별을 만든다. 제자들과 이별 할 때 다시 만날 약속을 해 왔다. 올해도 강아지똥 5기와 만날 약속을 정했다. 교직 인생 9번째 미래 약속이다. 아이들이 회의를 했다. 한 바탕 소란도 있었다. 시끄럽고 분주했지만 아이들 얼굴 한 구석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학급 경영을 내용 중에서 맨 마지막에 아..
개구리왕눈이 아로미 특공대7. 도롱뇽알을 측정하라2 도롱뇽은 몇 개의 알을 가지고 있을까? Sicn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아이들 눈이 빛 났다. 각자 1개의 도롱뇽알을 직접 과학시간에 세어 보는 활동을 했다. " 징그럽고 느낌이 이상해요" " 이게 도롱뇽 알인가요?" " 도롱뇽이 왜 이렇게 많이 알을 낳아요" 아이들이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도롱뇽 알 세기에 집중했다. 장터처럼 시끄럽더만 조용해졌다. 집중이 필요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보고 아래에서도 보고 다양하게 보고 세기 시작했다. 둥근 곡면이라서 아이들에게 3번을 세어서 중간 갯수를 적게 했다. " 셀 때 마다 달라요" " 정말 힘들어요" 아이들 하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둥근 곡선이라 참 묘하고도 우리 시선을 교란시킨다. 우리 눈이 얼마나 평면에 길들여 있는지 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