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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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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절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있는 남방동사리 1329일 째 걸려 있는 남방동사리 보호 현수막 아이들과 남방동사리 보호를 요청하는 새 현수막을 달았다. 1329일, 11월 12일 기준으로 1329일 동안 한 장소에 남방동사리 보호를 요청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이 걸려 있는 장소는 민물고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남방동사리 채집과 연구를 위해서 오는 곳이다. 최근 몇 년 간의 노력으로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거제시가 이곳이 남방동사리 주요 서식지라는 안내 간판을 세웠다. 남방동사리는 야생생물보호종 1급이다. 남방동사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거제도만 서식하는 물고기다. 거제도에서 유일하게 구천천과 산양천 권역에서만 발견된다. 구천천과 산양천은 별개의 하천처럼 느껴지지만, 행정상의 구분명칭일 뿐 물줄기가 이어진 하천이다. 남방동사리는 1급 보호종으로..
우리나라 야생생물 보호종 '민물고기 보호'를 알리는 유일한 현수막일까? 1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걸려 있는 남방동사리 현수막, 4번째 교체를 했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구천천에 '남방동사리 보호를 위한 현수막'을 걸기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현재 이 현수막이 '우리나라에서 야생생물 생물 민물고기 보호를 알리는 유일한 현수막'이다. 같은 장소에 걸고 있다. 오늘 새 현수막으로 교체했다. 4번째 교체다. 한 장소에서 가장 오랫동안 걸려 있는 현수막이 될까 두렵다. 언제쯤 현수막을 걷어 내도 될까? 세월을 이겨 내는 것은 모든 기물들에게 힘든 과정이다. 현수막 곳곳에서도 세월이 보인다. ㅎㅎ 휴가철에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오는데 그분들에게 깨끗한 현수막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