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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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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알과 북방산개구리 알이 전학왔어요. 두꺼비알과 북방산개구리 알이 전학 왔어요. Since 1999 하늘강이야기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3월 3일 목요일 개학 둘째 날, 봄물이 봄 햇살에 익고 있다. 봄냄새 봄물 냄새가 세상을 메웠다. 학교 앞 저수지에 아이들과 가야겠다. 같이 봄나들이 가고 싶은 학년들이 있을까봐 연통을 넣었다. 2학년 유치원 5학년이 함께 가자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사람들 생각은 똑 같다. 미리 3월1일에 저수지에 가서 두꺼비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들에게 두꺼비 알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수막도 챙겼다. 3월4일 금요일, 또 콸콸콸 봄비가 내렸다. 갈 수 없다. 꽐꽐꽐 내린 봄비에 늦잠을 자고 있던 두꺼비가 산에서 내려 올 것이다. 더 많은 두꺼비가 산란을 하고 ‘흰 스타킹 속의 까만 탁구공’ 알들을 주렁..
개구리와 인연을 맺은 13번째 봄 맞이 '밤길 Save Frogs and toads' 활동 개구리와 인연을 맺은 지 13년째 봄맞이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양서류를 공부하고 싶어도 자료가 부족했다. 그래서 제일 먼서 한 것이 일본 양서류 도감을 사가지고 그림책으로 두고 보는 것이었다. 양서류와 인연이 깊어지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 사람들이 봄이면 두꺼비 알을 보기 위해서 저수지에 가서 봄맞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 두꺼비 알 모습을 관찰하고 두꺼비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이 이야기를 처음 아이들은 한참 ‘허하하하하’하고 웃었다. “선생님 그런 사람들이 어디 있어요?” “누가 두꺼비 보고 봄 이야기를 해요. 찾는 사람도 없는데”라며 내 말을 받아 주었다. 정확한 현실의 모습이었다. 2016년 3월 대한민국, 세상이 변한 모양이다. 페이스 북 곳곳에서 두꺼비를 보았..
개구들의 사랑이 불러온 방송전화 인터뷰 출현기 양서류에 대한 관심은 하늘강 활동의 중요한 주제다. 2004년부터 양서류에 관련 활동을 해 왔다. 양서류는 흔하지만 소중한, 그래서 꼭 우리가 알아야 할 그리고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이다. 명사초등학교 하늘강4기 양서류 활동 모습 최근에는 경남양서류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활동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서 양서류에 대한 문의가 온다. 학생들도 물어 오고 기자나 환경단체에서 문의가 온다. 방송작가님도 물어 오기도 했다. 물음에 내가 하는 일은 단순하다. 내가 아는 만큼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게 하는 일의 전부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 상징과 깃발 생각해 보니 난감하게 어제 방송 출현을 했다. 의지가 약한 것일까? 거절을 잘못하는 나의 치명적 한계일까? 낙동강에코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울산 방송에서 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