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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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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일째(5월18일) 사마귀와의 동거 - 참사마귀의 잔인한 첫 탄생기와 무식한 비 5월 18일, 무식하게 비가 내린다. 비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 수학여행이 끝났다. 여행은 맘을 설레게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다. 경주와 안동 권역에 갔다 왔는데 몇 번 왔지만 수학여행으로 왔기 때문인지 느낌이 다르다. 여행 속 달콤에도 사마귀 걱정은 그림자처럼 따라 붙었다. 햇살이 짱짱하게 짜랑짜랑 빛날수록 걱정의 그림자는 더 진하다. 그런데 이상하다. 15일에 도착해서 보니 특별한 일이 없다. 16일, 걱정 때문에 토요일에 학교에 잠시 갔다 왔다. 훨,...^^ 기다리고 기다렸던 좀사마귀가 태어났다. 좀사마귀의 첫 탄생은 아니지만, 깨끗한 알집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관찰 하고 있던 알집이었다. 그런데 어쩌나 카메라를 안 가져 왔다. 집에 아들이 장염으로 아파 집에 바로 가야 한다..
강원도 양서류를 만나다 '빈 웅덩이가 만든 사랑' 겨울방학 때도 변변한 여행 한번 가지 못했습니다. 작년부터 가기로 했던 강원도 2박 3일 여행을 단기 방학 때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산과 강 들을 보면서 맘이 콩딱콩딱 뛰었습니다. 동해로 흐르는 곱고 맑은 개울을 볼 때 물이 고인 저수지를 지 날 때 푸른 들판을 볼 때 '무엇이 있을까?'하는 궁금함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가족 여행이라서 꾹 참았지요..^^ 영월 고씨동굴 앞에서 눈동자가 커졌습니다. 동굴생태관 앞에 꼬리치레도롱뇽이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 눈 높이와 정감에 맞게 잘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꼬리치례도롱뇽 모습입니다. 꼬리치례도룡뇽은 몸색이 가장 화려합니다. 꼬리가 몸통보다 길꼬 몸이 전체적으로 가는 형태입니다 . 눈도 참 곱습니다 . 아쉽게도 입구 케릭터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