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둔 자객 대모잠자리' 당신은 낭만파인가요? '모든 길은 이어져 있다' 누군가 위로로 삼는 말일까? 누군가를 위로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일까? 생태학과는 거리가 먼 나지만 2004년부터 잠자리와 인연이 만들어졌다. 10여년 세월 속에 잠자리가 날고 있다. 천천히 둑방길을 걸어 갔다. 멀리서 검정색 잠자리가 보인다. 대모다. 대모잠자리(Libellula angelina Selys,1883) 수식어가 요란하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SN)이다. 우리 나라에서 보호하고 있는 보호종이다. 저지대 식물 퇴적층이 많은 곳에 산다. 쉬운 말로 풀이하면 조금 오래 된 습지나 둠벙에서 관찰되는 종이다. 발생 지역이 지엽적인 특징을 보인다. 거제도에서는 관찰 되지 않았다. 합천에서 처음 만났다. 휙 휙 날아가는 대모를 향해 연사를 날렸다. 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