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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30만월 동기회비를 납부하면 21만1천원을 돌려드립니다.

토요일 내내 봄비가 '꽐꽐꽐' 내렸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오늘은 햇살이 빼꼼 빼꼼 내밀다 말았다.

 

충규를 창원에서 만났다. 충규를 만나면 늘 구수한 냄새가 나

정확하게 말하면 구수한 담배 냄새. ㅎㅎ

냄새에 취해  할 소리 안 할 소리 늘 다하고 만다.

내가 생각하는 충규의 매력이야.

 

동기복, 체육복 현장 최종 점검

이런 일을 할 때 늘 충규를 부른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고 내가 못하는 행동과 말을 잘 해서 속이 시원하다.

충규야 오늘도 니 능력을 보여죠.

 

방문장소, 창원 중앙동 

 

 

처음 약속할 때 동기회비 13만원 내외에서 동기회 체육복을 구입한다고 합의를 했어.

동기회 밴드 한 구석에 적혀 있을 꺼야

예산 범위 내에서 체육복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옷을 선택할 수 있어

 

 

 

 

 

 

낼름 옷은 입어 봐야 한다고 충규가 입고 나왔다.

모델 탄생.^^

역시 충규야

난 미안해서 못 입겠더만

역시 도시놈은 달라요

 

" 촉감 좋네"

넉살도 좋다.

 

 

 

 

 

ㅎㅎ 또 입었다.

잘 생겼다.

그런데 아무리 배에 힘을 주어도 충규는 배가 나온다.

충규가 입은 사이즈는 105호

오.. 이 색도 잘 어울리네

모델이 좋아서 그런가? ㅎㅎ

여자 동기가 없어서 여자 모델은 다음 기회에

 

 

 

 

아래 옷들은 무엇일까요?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못했지만 집행부에서는 '체육복 + 속옷티'를 일체형으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고 있어.

미리 말을 못한 것은 예산 범위에서 가능할지 몰라서 여러가지 점검과 물건들을 검토했고..

궁시렁 궁시렁 하고 있었지만

 

왜 속옷 티일까요?

4월에  회장이 복이 많으면 햇살이 쨍쨍 나올거야.

ㅎㅎ

몸 좋은 친구들이 이팔 청춘인줄 알고 윗 옷을 홀라당 벗고 다니면

단체복이 뽀대가 안나요?

혈기 왕성하고 몸매 좋은 여자 동기들의 오만 방자함을 고려해서

속까지 철저히 도색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

 

도색 가능한 속 옷 들이야

 

 

 

 

속 옷은 반팔

칼러 없는 형태고 색도 다양해.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한 티 모습들이야

 

충규가 맘에 들어하는 옷을 입고 나왔는데

'헐' 수입산 그 집에서 제일 비싼 옷을 입고 나왔네

역시 충규, 보는 눈은 최고야.

너무 비싸서 사진 찍는것도 생략

 

 

 

 

ㅎㅎ 그러면 충규가 속옷까지 완벽하게 입고 모델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

실망했나요?

 

 

 

쪼메 좋아 보이나요?

난 훨씬  좋아 보이네.

여유도 있어 보이고

최소한 새 체육복 사고 어떻게 받쳐 입어야 하나

고민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소심한 A은 신발 고민만 하면 되겠군.

 

 

이것 저것 고민하고

주섬주섬 담았어.

단 물량이 없고  남여가 같이 구매할 수 있는 없는 제품은 제외하고

 

충규가 너무 열심히 모델이 주어서 쪼메 미안했는데

점장님 얼굴은 방긋 방긋 너무 신나했다.

결정 된 줄 알고....

 

에고고..  점장님 혹시 상처 받을까봐서 미리 약좀 뿌리고

" 이렇게 가져 간다고 우리가 살 수 있는것 아닙니다"

" 성질 더럽고 꼼꼼한 친구들이 많아요"

" 아디다스 본사에서 다른 물품도 받아서 비교하고 결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얼마에  결정되었을까요?

 

아래 사진이 견적서야.

잘 안 보이지. 친절하게 표로 정리하면

 

 영역

 원가

 할인가

 체육복 상하의

 169000

 84500

 속티

 42000

 2500

 택배비

 3500

 3500

 

 

더 쉽게 정리하면 211.000원 물건을 113.000원에 득템하는 거야.

야호.. ㅎㅎ

물건은 기록된 주소로 개별적으로 배달 되도록 할 계획이야.

그래서 택배비는 우리가 개별적으로 부담하고 

 

 

 

왜 아디다스냐고?

이곳이 가장 많은 할인률을 적용해 주니까

단 현금 박치기야.

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어

 단체복이 100벌 기준이기 때문에 남자 옷의 경우 최소 70벌을 확보 못하면

할인률을 이정도로 적용할 수 없어.

말했다. 최소 70벌이야.

 

성에 안 차는 친구들이 있을꺼야.

걱정하지마

서울 아식스 본사에서 아식스 샘플 옷을 보내 달라고 해 두었어.

내가 가져 갈께.

매장에서 판매되는 옷은 아니야.

부가세 별도라서 약 10만원 내외 택배비는 별도로 우리가 부담해야 될 꺼야.

같이 비교해 보고 결정할 기회가 있어

당신의 능력을 현장에 와서 보여주세요.

 

2월 19일 임시 회의에서 결정 할 꺼야.

옷이 궁금하면 꼭 오세용.

결정되고 나면 무한 신뢰 부탁

 

문제는 돈이야. 현재 223명이 동기 회비 냈더라.

걍, 후달달

우리 목표 300명 아니였나요

 

30만원 내면 21만1천을 돌려주고 

술도 주고 밥도 주는데

친구들에게 카똑 질 좀 부탁 부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