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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사마귀와의 동거 661(7월22일) 방학 하고 집으로 간 사마귀들

사마귀와의 동거 661(722)

사마귀들이 아이들 집으로 갔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방학 전날 이렇게 말했다.

키울 자신 있는 친구만 집에서 사마귀를 가져 가야 할 것 같은데....."

키울 자신이 없으면 사마귀장에 방생했다가 개학하면 다시 잡아서 사육할 거야

 

 

 

아이들과 사마귀와의 이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사마귀장에 맘 달기 활동도 했다.

코팅을 해서 걸어 두었다.

 

 

인희는 사마귀를 사마귀장에 방생을 했다.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집에서 사육 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이 사마귀와 정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몇몇은 먹이용 귀뚜라미까지 통에 담았다.

 

 

 

아이들에게 사마귀 사육법을 간단하게 전달했다.

하나. 햇빛에 두지 말기

둘 적당하게 습도를 유지하기

셋 달려서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넷 먹이는 1주일에 1-2회 정도 주기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주지 말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대견해 보였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사마귀와 많은 정이 들고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걱정이 소록소록 돋아난다.

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사마귀 먹이를 잡고 사마귀와 노는 아이들 모습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면 좋겠다.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대로 특별함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데

분명 아이들은 사마귀를 통해서 어떤 말을 하려고 할 것이다.

 

 

 

사마귀를 키우는 만큼 몸도 맘도

눈도 관심도 자라 있을 것이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201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