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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사마귀와의 동거243일째(5.28) 사마귀야 빨리 도망 가야지.

동거 243일째(5월 28일) 사마귀장 문을 열다.

 

사마귀장 문을 열었다. 사마귀들에게 탈출  기회를 준 것이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사마귀장을 열면 사마귀들이 도망가잖아요?"

" 네 도망 가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생각이다.

 

관련 글 : 234일째 사마귀와의 동거(5월19일) 관심과 호기심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사마귀 연구소

 

아이들과 만든 사마귀장에서 진정으로 키우고 싶은 것은 사마귀가 아니다.

호기심이다.

사마귀장은 호기심을 키우는 공간일 뿐이다. 호기심 첫 머리에 사마귀가 있고 사마귀장이 있다. 사마귀 종들의 특징과 생태는 그 다음에 묻는 질문이다.

 

 

 

아침에 와서 사마귀장 모든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사귀장 문을 닫았다.

1박 2일 동안 문이 열린다.

탈출을 원하는 사마귀들은 밤에 탈출을 많이 할 것 같다.

사마귀장 문열기 행사는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다.

 

 

참사마귀 사육장 문 열기 모습

넓적배사마귀장 문 여는 모습

좀사마귀 사육장 문여는 모습

 

문이 열렸다.

사마귀들이 선택 할 수 있다.

 

"한 마리도 안 남고 다 도망가면 어떻게해요"라고 물었다.

" 선택은 사마귀가 해야지"

" 다 도망가면 도망간 놈들 찾으로 나가면 되겠네"

 

문을 열었지만 사마귀장은 곳곳에 구멍들이 많다.

사마귀장 탈출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사마귀들은 탈출 할 수 있는 구조다.

 

 

문이 열린 사마귀 사육장 모습 5.28

 

아이들과 사마귀와 인연을 맺은지 243일

조금 있으면 일년이 다 되어 간다.

관심을 키우고

호기심을 키우고

그 과정 속에서 쿵쿵쿵 뛴 가슴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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