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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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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돌아 온 강아지똥 목걸이 아이들 맘 속에 살아있어 행복하다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사랑하면 변하니까 거제YMCA '사람책'으로 청소년들을 2년째 만나고 있다. 오늘은 거제상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사람책 도서관에 참여했다. 첫번째 활동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이쁜 소녀 한 무리가 나를 찾아 왔다. " 선생님 수빈이예요" " 이것 기억하시나요" 7년전에 만든 홍수빈 강아지똥과 목걸이 , 세월에 지워진 목걸이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새롭게 그날의 약속을 분명하게 그려 넣었다. 헤어질 때 2020년도에 만날 때 가지고 오자며 약속한 목걸이다. 유정이 다경이에 이어서 오늘 3번째 강아지똥 목걸이를 만났다. 집에 앉자 마자 2010년도 사진을 찾았다. 수빈이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4학년 졸업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모두가 활짝 웃고 있다...
나의 첫 리빙 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 나의 첫 리빙 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표지는 각양각색의 얼굴을 한 사람들 표정으로 빼곡하다. 책의 첫장 첫줄은 ‘리빙 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이라는 이상하고 낯선 단어’로 시작 된다. 이상한것을 만났을 때 느끼는 궁금함이 차오른다. [거제 YMCA 하락종 총장님으로 선물로 받은 책}] ‘책을 빌리듯이 사람을 빌리다는 말, 책이 된 사람과 책을 선택한 사람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 편견과 오해를 이해하는 기회, 책 사람이 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말들이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에 대한 설명이다. 사람책이 된다. 참 묘한 느낌이다. 책은 위대하고 대단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