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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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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과 느낌으로 만든 생물관찰장 이름표들 글과 색으로 생물이름표를 만들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미술시간에 아이들과 관찰장 이름표를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느낌을 생각하며 만들어 보자고 말을 했다. 아이들 작품을 보고 많이 웃었다. 작품들 하나 하나에 아이들 소리가 찰랑차랑 넘치고 있다. 사마귀장 이름표다. 올챙이와 개구리 관찰 어항 이름표다. 올챙이들이 맘에 들어 할 것 같다. 아이들 그림이 너무 많은 말을 한다. 글이 필요 없다.
올챙이 상태로 겨울을 나는 옴개구리올챙이 올챙이 상태로 겨울을 나는 옴개구리올챙이 “선생님 개구리 잡았어요?” 아이 목소리에 신명과 흥분이 전달되었다. 뭘까? 벼 베기가 시작한 논에서 어떤 개구리가 잡혔을까? 아이 손을 보니 청개구리 한 마리가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겨울잠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아이들 손에 잡혀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청개구리 다리를 살폈다. 청개구리다. 우리나라에는 청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가 사는데 경남권역에서 아직 수원청개구리를 만나지 못했다. 수원청개구리와의 인연은 내년으로 넘겼다. 10월의 논 풍경 청개구리 올챙이 청개구리 1년생 작년 10월 중순경이다. “선생님 올챙이가 잡았어요?” “아직도 올챙이가 있어요?”라며 올챙이를 잡아 과학실로 가져 왔다. ‘어떤 올챙일까’하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