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2)
내년에 3차 물두꺼비 원정대가 지리산으로 떠날 수 있을까? 내년에 3차 물두꺼비 원정대가 지리산으로 떠날 수 있을까? 경남양서류네트워크가 자리를 잡은 지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자발적 네트워크 모임이다. 경남 양서류들에 서식분포와 조사를 통하여 양서류보호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 2차 물두꺼비 원정대 기념 사진 일반 시민 모임이지만 다른 점도 있다. 개별적 책임과 활동을 개인에게 요청하고 있다. 조직 논리로 인하여 발전하지 못하는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발적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하고 유별난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둘레의 개구리나 올챙이들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발견하면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는 개인적 참여와 행동을 요구한다. 한 해를 정리해 보았다. 무..
'지리산으로 떠난 물두꺼비 원정대'를 기록으로 남기다. 2015년 5월 10일, 경남양서류네트워크 '지리산 물두꺼비 원정대' 활동이 있는 날 페북과 밴드를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다. 모든 분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위험한 길이다. 결과와 안전을 장담 할 수 없다. 광주, 부산, 멀리 전주에서 소중한 분들의 맘을 담아서 원정대는 출발했다. 우영샘과 나, 원정대는 단촐하다. 계곡으로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다. 시간을 보니 11시 50여분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계곡에 들어가면 언제 점심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른다. 계곡에 들어가면 사람이 없다. 혹시 몰라서 라면집 아주머니에게 부탁을 해서 사진기록을 만들었다. 이 때까지는 정말로 기대감에 충만했다. 내원사는 공사 중, 조용한 산에 중장비 차들이 오고 갔다. 뒷 담을 넘어 계곡으로 내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