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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밀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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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 있는 힘이 창의성이다 "선생님 뭐 예요?" 아이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받아 보았나요?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우리는 아이들 질문에 얼마나 만큼 답하고 있을까? 아이들이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했을까? 2개의 질문이 머리 속에 앙금으로 갈아 앉은 하루다. 오늘도 아이들이 궁금해 하며 교실로 달려왔다. 달려 올 수 있는 힘 궁금하고 물을 수 있는 힘 이 맘을 오래 간직하게 하는 것이 학습이고 진정한 공부다. 1탄 선생님 이름 뭐예요 ? 아이가 우리반으로 달려 와서 물었다. " 선생님 이것 잡았어요" " 이름 뭐 예요" " 흰얼굴좀잠자리" 여름 햇살에 좀잠자리도 깨어나기 시작했다. 2탄 선생님 이름 뭐예요 ? 점심시간에 사마귀장에 갔다. " 선생님 잠자리 잡았어요" " 어디서 잡았니" " 저기서 잡았어요" 까마귀 오줌길이다...
아침에 눈 맞춤한 4마리의 잠자리, 보아야 행복하다 누군가 바라 보아야 행복하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2016년 6월 7일의 기록입니다. 앵산관 앞에 야외 잠자리 수채 사육장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잠자리를 키우고 날려 보내고 있다. 토일월, 3일만에 학교에 출근을 했다. 생물을 키우는 사람은 학교를 비우는 것이 늘 맘이 무겁다. 꼭 없는 날 사단이 나기 때문이다. 7시 50분에 등교를 했다. 아침에 등교 교통지도도 있다. 잠자리들, 올챙이들, 사마귀들은 연휴를 잘 보냈을까? 도착을 하고 사육장으로 갔다. 사육장에 먼저 도착한 1학년 학생이 있다. "선생님, 잠자리 발견했어요" 아이는 이 말을 하고 싶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 눈을 바라 보며 웃어 주었다. "밀잠자리야" " 어떻게 찾았니? 대단해" 아이가 방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