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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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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일째(5.6) 사마귀와의 동거 - 좀사마귀 첫 울음 소리가 들렸다. 221일째, 5월 6일 햇살에도 새살이 돋아 난 모양이다. 덥다. 단기방학 마지막날 학교에 왔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사육통을 보고서야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시용 사마귀 통에서 왕사마귀가 태어 났다. 반갑지만 조금 미안하다. 어제 태어난 모양이다. 죽은 놈들도 있다. 왜 죽을까? 통이라는 공간의 문제인지 사마귀 자체의 문제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3번째 넓쩍배사마귀에서도 '응애응애'울음소리가 들렸다. 넓사다. 나오는 구멍이 한 곳이다. 가는 줄을 타고 내려 와서 완벽한 사마귀 모습을 갖춘다. 알집에서 나온지 1시간되 남짓된 넓사다. 눈은 새까많고 몸 빛은 연한 녹색이다. '우와' 소리가 나왔다. 좀사마귀가 처음에 태어 났다. 구멍들이 나 있어서 기생당했다고 생각했는..
11년째 만든 잠자리 어항, 올해 첫 밀잠자리가 태어났어요. 잠자리 사육 어항을 만들었다. 11년째 잠자리 어항을 만들었는데 오늘 첫 잠자리가 태어 났다. 관련글 : http://aibogi.tistory.com/33 "선생님 밀잠자리 태어났어요" "벌써" 말은 그렇게 했지만 논 주변에는 혼인색을 한 밀잠자리들이 날고 있다. 3교시 때 아이들과 태어난 밀잠자리에 대한 몇 가지 활동을 했다. 실과 '동물 기르기' 활동과 통합 주제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잠자리 우화 사육관찰장 모습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폼나는 모습은 아니였다.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잠자리 사육장도 진화했다. 다음에 잠자리 사육장의 진화 모습을 정리해 보아야겠다. 조심스럽게 우와한 사육셋트를 꺼냈다. 밀잠자리 붙어 있다. 건강하다. 자연 상태에서도 무사히 살 수 있을 정도다. 모든 잠자리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