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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221일째(5.6) 사마귀와의 동거 - 좀사마귀 첫 울음 소리가 들렸다.

221일째, 5월 6일 햇살에도 새살이 돋아 난 모양이다.  덥다.

 

단기방학 마지막날 학교에 왔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사육통을 보고서야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시용 사마귀 통에서 왕사마귀가 태어 났다.

반갑지만 조금 미안하다.

어제 태어난 모양이다. 죽은 놈들도 있다.

 

왜 죽을까?

통이라는 공간의 문제인지

사마귀 자체의 문제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3번째 넓쩍배사마귀에서도 '응애응애'울음소리가 들렸다.

넓사다.

나오는 구멍이 한 곳이다.

가는 줄을 타고 내려 와서 완벽한 사마귀 모습을 갖춘다.

 

 

 

 

 

알집에서 나온지 1시간되 남짓된 넓사다.

눈은 새까많고 몸 빛은 연한 녹색이다.

 

 

 

'우와' 소리가 나왔다.

좀사마귀가 처음에 태어 났다.

구멍들이 나 있어서 기생당했다고 생각했는데

태어 났다.

일부는 기생당하고 일부 알들은 그래도 있었던 모양이다.

사마귀 알집은 같은 알에서도 시간적 간격을 두고 알에서 발생을 한다.

 

 

 

 

 

 

태어 난지 최소 2일을 넘지 않는 좀사마귀다.

색이 검은 색이 짙다.

뒷 다리 부분에 분명한 무늬가 있다.

 

 

 

 

얼마정도 일까?

크기를 재어 보니 0.5mm 내외다.

생각보다는 크다.

 

왕사나 넓사와 비교해 봐도 특별하게 많이 작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방생을 해야 겠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풀과 나뭇잎을 통 속에 넣어 두었다.

태어 난 곳이 신선한 풒밭이 아니라서 그럴까?

바닥에 죽어 있는 사마귀들이 맘에 걸린다.

 

 

 

두철샘은 개인 사육통을 만들었다.

5월 중순부터 개인 사육 준비를 위해서다.

내일 아이들이 오면 사육장을 하나 더 만들어야 겠다.

 

쿵쿵쿵, 호기심이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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