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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쿵쿵쿵 교육이야기

궁금해서 천불이 났을까?

궁긍해서 잠자리 도감을 보게 되었을까?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금요일(5월 13일) 현장학습에서 잡아 온 잠자리 수채를 월요일에 개인 분양을 했다.

 

 

수채잡는 과정이 궁금하시면 아래 클릭

현장체험 학습은 관광버스로 김밥 먹으로 가는 날이 아니다

 

 

잠자리 수채를 종이컵, 일반 어항, 다양한 용기를 이용해서 키워 보았다.

최근에는 투명 1회용 커피잔을 이용한다.

투명하고 속을 볼 수 있어서 편리한 점이 많다.

 

 

 

우화대로 나무 막대와 마른 풀가지를 넣어 주었다.

복도에 작은 잠자리장을 설치했다.

잠자리장은 유아용 모기장이다.

모둠별로 잠자리장을 만들고 그 속에 넣어서 실내에서 사육관찰 활동을 해 왔다.

올해의 복도 풍경이다.

 

 

 

학습은 관심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개인 분양을 하는 이유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게 만들기 위해서다.

끊임 없이 '관찰해, 열심히 관찰해 봐'라고 말하지만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관찰해야 할지 모른다.

학생들과 관찰 활동을 할 때는 '정확하게 무엇을 관찰해야 할지'를 알려 주어야 한다.

 

이번 사육 활동의 목표다.

학생들에게 2개의 물음표를 주었다.

 

지금 분양 받은 잠자리 수채가 어떤 잠자리 수채일까요?

어떤 잠자리가 될까요?

언제 쯤 잠자리가 될까요?

 

위 질문 중 2가지 질문을 아이들에게 월요일에 던져 주었다.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짓더만

아이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잠자리 수채 도감에서 가장 자기 잠자리 수채와 비슷한 잠자리 수채를 찾고 고민을 했다.

잠자리 책에서 잠자리 모습을 탐구했다.

맞다. 저게 공부다.

관심을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미술 시간에는 자기 잠자리 수채 모양 그리기 활동을 했다.

자유롭게 관찰 하도록 했고

혹시 컴퓨터가 필요하면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 눈에 보인 잠자리 수채들이다.

정확한 매의 눈도 있고

따뜻한 독수리의 눈빛도 있다.

찰랑찰랑 아이들 눈도 빛 나고 있다.

 

 

 

학습이란 관심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관심이 끊어지면 다른 관심으로 갈아 타게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교사가 해야 할 일이다.

 

 

 

이 활동은 현장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진행된 프로젝트학습 2단계 활동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