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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양서류와 인연만들기

336시간(14일)동안 참개구리 알과 무당개구리 알은 어떻게 변할까?

 336시간(14일)동안 알들에게 무슨일이 일어 날까?

 

 

 

4월 10일, 금요일  5교시

 

하늘강 동아리 활동 시간이다.  잣은 봄비로 논에는 논물들이 가득하다.  아이들과 학교 뒷쪽 논으로 탐구 조사 활동을 나갔다.  논에서 둥근 알주머니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청개구리 알이라고 생각을 했다. 알의 기본적 형태가 청개구리와 무당개구리 옴개구리는 닮았다. 일반적인 둥근형태의 알모양이 아니다.

'

 

 

 

논에 있는 무당개구를 발견하고서야 이것이 무당개구알 이라고 생각을 했다. 무당개구를 알을 늘 일시적인 물웅덩이와 농수로의 개울에 고인 물웅덩이에서 관찰했다. 한번도 논이나 못자리 논에서 관찰한 적이 없다. 논 안에서는 둥근 청개구리 알만 관찰을 해와서 당연히 청개구리 알이라고 생각을 했다. 경험이 주는 오류다.

 

 

 

 

못자리 논에서 무당개구리들이 집단으로 짝짓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조용히 무당개구리 행동을 관찰했다.  암컷하나를 차지 하기 위해서 수컷들이 여러 마리가 집단적으로 달려 들었다.

 

 

 

 

아이들과 논 주변돌면서 무당개구리 알을 채집통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과학실에서 관찰을 하기 위해서다.  함께 관찰하기 위해서 참개구리 알도 같이 채집통에 넣었다.

 

 

 

 

어떤 변화가 일어 날까?

ㅎㅎ

 

 

 

참개구리알의 변화를 정리해 보았다.

 

 

4월 10일 논에서 자연 상태의 참개구리 알

 알을 낳은지 최대 3일을 넘지 않았다. 3일 정도가 지나면 알들이 옆으로 퍼지는데 알이 덩이 형태로 있기 때문이다. 개구리 알도 시간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형태가 변한다.

 

자연상태의 참개구리 알(대략 알을 낳은지 최대 3일은 넘지 않은 상태다)

 

자연상태의 알을 유리어항에 넣었다.

 

 

4월 17일168시간 경과 후  참개구리 알의 변화

  

알들이 우무질에서 탈출 직전이다.

 

 

 

 

4월 20일 240시간 경과 후 참개구리 변화

알들이 우물질에서 전부 빠져 나왔다.

외부아가미가 보이고 입등이 아직 분화 되어 있지 않다.

 

 

 

4월 23일 480시간 경과 후 참개구리의 변화

 

 

대부분 올챙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무당개구리 알의 변화를 정리해 보았다.

 

 

4월 10일 논에서 채집한 무당개구리 알을 유리 관찰 어항에 넣을 때 모습

 알을 낳은지 최대 5일 정도는 되어 보인다. 알 주머니가 최대한으로 부풀으 올랐고 알의 형태가 많이 발전된 상태다.

자연상태의 무당개구리 알(알의 모습으로 보아서 알을 낳은지 최대 5일을 넘지 않은 상태)

 

 

 

유리어항에 넣을 때의 모습

 

 

 

4월 17일 168시간 경과 후 무당올챙이의 변화

 

무당개구리는 완벽한 올챙이 모습이 되었다.

 

대부분 우물질에서 빠져 나왔고 올챙이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4월20일의 240시간 경과 후 무당개구리의 변화

 

활발한 올챙이 모습으로 활동을 중이다.

 

 

 

 

 

 

4월 23일 480시간 경과 후 무당올챙이의 변화

 

 

 

알에서 완벽한 올챙이 모습을 갖추는데 20여일 정도가 필요하다.  정확한 생태 관찰을 위해서 시작한 관찰이 아니였다. 다음에 조직적인 관찰을 해 보아야 겠다. 사진을 정리하다 사진들이 있어서 정리를 해 보았다.

 

이 상태로는 더 이상 올챙이를  관찰 할 수 없다. 새로운 형태의 어항을 만들거나 방생을 해주어야 한다.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까마귀 오줌길에 방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