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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수업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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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일째 사마귀와의 동거 - 느티나무와 담장 사이에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동거 215일째, 4월 30일 목요일 오후 5교시 아침에 흐리다가 뚝, 햇살 주렁주렁 4교시부터 햇살이 났다. 2교시에도 비가 부실부실 왔는데...^^ 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후에는 '맑음'이다. 큰일이다. 햇살이 내리 쬐면 사마귀들이 태어 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내일부터는 단기 방학 학교를 나도 약 3일간은 비워야 한다. 미룰 수 없다. 야외 사육장을 만들어서 자연상태에서 사육을 시도해야 한다. '학교 어디를 야외 사육장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어디에 만들어 하나??? 작년에 사용했던 모기장을 꺼냈다. 아이들에게 모기장을 들라고 했는데 모기장 속으로 들어 갔다. 아이들의 장난끼는 탁월하다. 생태 활동이나 체험 활동에서 교사는 학생보다 3걸음 앞에 있어야 한다. 첫걸음 '무엇을 ' 두걸음 '어떻게..
사마귀와의 동거 208일째 - 사마귀 나무에서 왕사마귀가 태어났다. 4월 23일 목요일 햇살은 여름 햇살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ㅎㅎ 두철샘이 흥분된 얼굴로 왔다. 전담시간이라서 사마귀 나무에 갔는데 왕사마귀가 알집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6학년 관이의 사마귀 알 관찰set다. 사마귀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늘 왕사마귀가 태어나는 날을 정확하게 맞춘 친구가 있다. 빈이다. 대단하다. 태어나면 잠자리와 메뚜기도 많이 잡아 준다는 다짐 글도 적었다. 아이들에게 사마귀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마귀가 직접 눈 앞에서 깨어 나는 모습을 함께 관찰했다. 5월 중순까지 모든 사마귀가 깨어 날 것이다. 이제 부터 사마귀 나무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기대 된다. 쿵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