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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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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박사님이 보내 준 사마귀 책들 사마귀와의 동거 673(7월 20일 수요일) 김태우 박사님이 보내 준 사마귀 책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귀한 책이 왔다.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박사님이 보냈다. 김태우박사님은 한국에서 메뚜기와 여치목을 전공한 이 분야의 최고 연구가다. 10년 전 거제도 조사 때 길 안내를 했다. 길 안내를 하면서 메뚜기와 여치를 그 분에게 배웠다. 처음 배운 곤충이 ‘칠서기’라는 곤충이다. 양철 소리로 ‘지지지지지찟’ 우는 곤충을 보고 속으로 은근히 놀랬다. 칠서기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 때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어느 날은 공동묘지를 가고 싶다고 했다. 야심한 밤에 ‘주변 길을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동묘지로 안내 했다. 그런데 공동묘지를 타고 넘으면서 귀뚜라미를 찾았다. 남방계 신종 귀..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은 왕자님과 공주님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아 온 왕자님과 공주님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선생님 아파트에서 사마귀 5령 잡았어요" " 어떻게 잡았는데요" 어제 화장실 앞을 지나가는데 사마귀 왕자님과 사마귀에 대한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다. 이번주가 3학년이 수영교육 기간이다. 다음주 월요일에 가져 온다고 말을 했다. 아침 활동을 시작하려는데 " 선생님 잡은 사마귀요" 아이들이 사육통을 내 밀었다. 왕사마귀 약충이다. '저렇게 작은 것이 어떻게 눈에 들어 왔을까?' 관심을 보는 시각을 보고 싶은 것들을 눈에 보이게 하는 마력이 있다. 왕자님은 사마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혼자서 겨울에 사마귀를 키웠습니다. 먹이도 부모님을 졸라서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한철..
사마귀와의 동거 597일(5월12) 사마귀꽃이 피었습니다. 넓적배사마귀 꽃을 바라보는 4개의 눈이 있습니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월요일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수묵화 배경처럼 흐림 화요일은 비가 주룩주록 장마비처럼 왔고 수요일 오후에야 햇빛이 들기 시작했고 하늘이 파랗게 열렸습니다. 목요일 오늘은 쨍한 날씨였습니다. 왕사마귀도 태어 났고 참사마귀도 태어 났습니다. 주중에 흐리고 주말에는 맑은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태어난 사마귀들이 대부분 주말의 맑고 쨍쨍한 날에 태어나 아쉬웠습니다. 5월12일 목요일 땅이 달아 오르고 이른 여름 햇살에 놀랐는지 오후에 사마귀 알집이 터졌습니다.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올해 하늘강에 처음 깨어난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사마귀 알집에서 알이 깨어나는 것을 '사마귀꽃이 피었다'라고 저는 말합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