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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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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의 어울림이 교육이다는 사실을 실천하는 학교 이야기 숲과의 어울림이 교육이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동백꽃으로 연지곤지 찍은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이 붉은 동백꽃으로 연지곤지를 찍었다. 바똥솔 어귀 잔디밭은 연분홍빛 치마를 추켜올리기 바쁘다. 봄비가 겨울 바람이 촘촘히 짜 놓은 솔잎 이불을 걷어 냈다. 독한 겨울 한기를 씻어 낸 봄비도 미세먼지는 어쩌지 못하는 모양이다. 하늘이 물 묻은 나무가 타기 위해 발버둥 칠 때 나는 연기처럼 독하다. [바람의 똥꾸를 오르는 아이들과 호기심의 똥꾸 찌르기 활동] 둘레에 작게 작게 돋은 새로운 싹 작년부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교육'을 시작했다. 숲과 놀이 교육이다. 1년 동안 작은 부분들이 변했다. 교사 책상 위에 숲책이 있다. ‘선생님 바똥솔에 언제 가요?’ ‘ 아침활동 숲으로 가..
사마귀와의 동거 935일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으로 간 사마귀 간단한 사마귀 알 발생 관찰셋트 만드는 방법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사마귀 동거 활동은 2014년 10일 1일 시작되었다. 오비초등학교에서 3년, 일수로는 약 900여일 동안 사마귀이야기를 하고 신나게 놀았다. 학교를 옮겼다. 거제초등학교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아이들을 만났고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 동거 일기는 다시 채워지고 있다. 4월 25일, 오늘은 동거 935일째다. 새학교로 옮기고 3월부터 복도에서 사마귀 대한 정보와 책들이 전시했다. 몇 몇 아이들은 유심히 보면서 표본과 알들을 꺼내 보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전시되어 있는 사마귀 책을 넘겨 보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한일은 아이들을 관찰하고 나 또한 관찰자로서 학생들과 눈맞춤해 왔다. 물론 중간에 유치원이 교실앞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