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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통합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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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주제 통합 학습으로 '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나누기' 활동 과정 엿보기 ‘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나누기’ 첫 뿌리가 나왔어요. 『4학년 3-4월 주제 통합학습 진행 과정』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3월의 분주함은 장농 틈바구니 먼지 쌓인 책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느낌이다. 학기 초의 감정이 20여년의 경험으로 뭉개진 연필심처럼 되었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가늘고 날카롭다. 힘을 주면 ‘툭’하고 분질러진다. 첫 통합 주제 '자기 생각 표현하고 나누기' 2월 말에 3-4월 수업 주제를 ‘자기 생각 표현과 나누기’ 이라는 주제로 잡아서 통합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색깔있는 프로젝트 학습니다. 학기 초라에는 적극적인 자기 감정 교환과 표현이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힘이 된다. 국어,미술, 창체, 사회, 미술, 음악이 중심 내용이다. 국어의 첫 단원 내용이 ‘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라..
아이들과 마을길을 걷다. 마을둘러보기 활동하는 날입니다. 어제까지 비가 왔고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를 전날 확인했습니다. 행여나 하는 맘에 아침 일기예보에 귀가 쫑긋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를 둔 어머니 맘처럼 또 다른 걱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 뒷길로 올라 갔다가 논길 사이로 내려와 학교 맞은편 앵산 산마루 중턱까지 오르는게 오늘 해야 할 일입니다. 연구부장님과 몇번 의견을 주고 받고 금요일에 사전 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1-3학년은 논의 변화를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논 생물 올챙이를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4-6학년은 사마귀 야외 채집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이들에게 길은 없습니다. 학원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을 뿐입니다. 두발로 걷는 재미를 발견 할 기회마도 주어지..
푸른 눈을 가진 페르시아 공주님 '긴무늬왕잠자리'를 만나다. 5월 9일, 땀이 혼자서도 난다. 햇살도 새 살이 돋아나 느낌과 촉감이 다르다. 피곤하다. 토요일 오전 창원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갈까?'하는 맘을 뒤로 하고 운전대를 합천으로 돌렸다. 창원에서 약 1시간 20분. 관련 글 : '은둔 자객 대모잠자리' 당신은 낭만파인가요? 3년 전부터 1년에 3-4번 오가는 곳이다. 둑방길 새풀들이 힘차다. 정말 시원하다. 대모잠자리 훨훨 날았다. 반긴 잠자리가 또 있다. 긴무의왕잠자리(Aeschnophlebia longistigama Selys, 1883) 내가 붙인 별명은 '푸른 눈을 가가진 페르시아 왕주님'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잠자리다. 처음 거제도에서 잠자리 공부를 할 때 갈대 숲에서 '휙' 날아가는 잠자리를 보고 열심히 뛰어가 챕질을 했다. 어렵게 잡고 느..
215일째 사마귀와의 동거 - 느티나무와 담장 사이에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동거 215일째, 4월 30일 목요일 오후 5교시 아침에 흐리다가 뚝, 햇살 주렁주렁 4교시부터 햇살이 났다. 2교시에도 비가 부실부실 왔는데...^^ 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후에는 '맑음'이다. 큰일이다. 햇살이 내리 쬐면 사마귀들이 태어 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내일부터는 단기 방학 학교를 나도 약 3일간은 비워야 한다. 미룰 수 없다. 야외 사육장을 만들어서 자연상태에서 사육을 시도해야 한다. '학교 어디를 야외 사육장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어디에 만들어 하나??? 작년에 사용했던 모기장을 꺼냈다. 아이들에게 모기장을 들라고 했는데 모기장 속으로 들어 갔다. 아이들의 장난끼는 탁월하다. 생태 활동이나 체험 활동에서 교사는 학생보다 3걸음 앞에 있어야 한다. 첫걸음 '무엇을 ' 두걸음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