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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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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어떤 품격과 예의를 보여줄까? 남강변에 살아 남은 마지막 맹꽁이 후손을 다 죽이시렵니까? 갱상도 사람개구리 봄님은 동백꽃 연지 곤지 찍고, 진달래 잎에 물고, 벚꽃 드레스를 입고 왔다. 봄님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사람들 맘도 훔쳤다. “ 또 봄비가 오네” “ 봄비에 꽃이 다 떨어 졌어 ” 사람들이 봄님의 유혹에 봄비를 원망하고 있다. 이 소리를 들은 개구리는 입이 한 발짝 나왔다. 산개구리, 두꺼비,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는 한 겨울 냉기를 씻어줄 봄비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봄비는 개구리에게 신혼방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봄비가 많이 깊이 내릴수록 신혼방은 더 많아지고 알과 올챙이는 더 안전하다. 장마비를 손꼽아 기다리는 양서류가 있다. 맹꽁이다. 장마비가 만든 물 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참 재미있고 이상한 행동이다. 여름 햇살과..
이상한 맹꽁이 포획 작전 '맹꽁이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도시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맹꽁이들의 외로운 오아시스 ' 망경동 진주시 지식산업센터 개발 현장' Save The Frog Save The Amphibians 전화를 받고 황당함을 믿을 수 없었다. 진주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철지난 맹꽁이 포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 공간에 주민들이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보 받고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조사 과정에서 맹꽁이의 서식을 확인했다. 개발 공간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서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 도시에 고립된 맹꽁이의 외로운 섬 '마지막 살아 남은 남강 둔치의 맹꽁이 후손들' 먼 옛날에는 남강 둔치로 저 습지 지역이였던 곳이다. 도시가 개발 되면 인근에 아파트와 상업용지로 개발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