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질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뼘 옆에 앉아 맘 속 똥 눈 날 맘 똥 가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Since 1999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한 뼘 옆에 그냥 앉아 있는 것 불편함을 숨기고 그 사람 행동과 말을 받아 주는 것 지켜야 할 사람에게 우리는 이렇게 다가 간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애인이 진정한 친구가 이렇게 우리 옆에 앉아 있다. 학생들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또 있다. 교사다. 교사는 부모처럼 애인처럼 아이들 한 뼘 옆에 앉아 있다. 다른 점은 항상 한 뼘 옆에 앉아 있을 수 없다. 찜질방에 아이들과 3번째 왔다. 아이와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 주면 찜질방 온기가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 준다. 아이들 한 뼘 옆에 앉았다. 옆에 앉아서 무엇을 했을까? 아이 손을 잡았다. 손은 참 이상하다. 손을 잡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어떤 손은 차갑고 가시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