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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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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실천할까? 일본 환경연수단이 던진 질문3 학교가 지속가능한발전의 심장이다. 일본의 현재 모습은 우리 미래 모습이다. 일본 사회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우리사회의 미래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이다. 2019년에 거제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주관한다.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일본 환경연수단과 토론회 자리를 만들고 일본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습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토론회 자리를 참석했다. 노재화 시의원을 비롯하여 거제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진,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원님들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경실련 관계자들과 시민들, 거제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대표해서 하늘강과..
겨울 청개구리를 만났다 겨울비에 놀란 청개구리를 만난 날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점심 시간에 짬을 내서 걸었다. 논에 난 새눈들을 만났다. 가을이 가고 난 후에 논에 찾아 온 봄이다. 논은 겨울을 용납 못하는 모양이다. 논은 한 겨울 내내 저 많은 벼 그루터기를 삭히고 씹어 내야하는 겨울이 두렵다. 추수 때 깊게 난 트렉트 바퀴 자국이다. 논에 난 흉처럼 보인다. 논은 얼굴에 난 흉이겠지만 새 봄이 오면 흉에서 산개구리가 신방을 꾸미고 알을 낳는다. 내년 봄이 오기까지 흉이 난 자리에 물이 마르고 고이기를 반복한다. 그 흉이 봄을 품고 생명을 키운다. 퇴근 길에 심한 겨울비가 내렸다. 우산을 폈는데 눈 앞에서 무엇인가 '툭' 뛰었다. 개구리다. 청개구리다. 겨울잠을 자야하는데 겨울잠 자리를 아직 찾지 못한 모양이..
234일째 사마귀와의 동거(5월19일) 관심과 호기심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사마귀 연구소 5월 19일, 하늘이 쨍글쨍글 사마귀 연구소에 햇살을 보내 왔어요. 234일째, 시작했습니다. 모기장이 아닙니다. 사마귀장입니다. 초대형 사마귀장, 하늘강 특허 제품입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길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 모기장을 구입했습니다. 사람을 위해서 땡, 아이들을 위해서 땡, 오직 단 하나 사마귀를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들은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관련글 : 215일째 사마귀와의 동거 - 느티나무와 담장 사이에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위치는 느티나무 아래와 담장 반대편에서 1차로 만든 사마귀장이 있습니다. 초대형 모기장에는 참사마귀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담장아래는 사마귀가 좋아하는 풀 숲이 조금 있습니다. 아이들과 만드는 과정을 미리 공부를 했..
사마귀와의 동거 209일째 - 호기심에 천불이 나게 만들어라 흥미와 호기심은 다른 모습이다. 관찰 탐구 활동이나 프로젝트 학습은 참가자들 흥미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주어야 한다. 흥미를 호기심으로 발전시켜 주어야 성공 할 수 있다. 맘 속 호기심 상자를 열어야 만 오래 가고 학습이 이루어진다. 17년간 경험으로 얻은 유산이다. 아이들이 사마귀나무 와서 사육통을 관찰을 해야 한다. 자기 사마귀 관찰 set를 보고 무엇인가를 찾아 내야 한다. 이것은 가르치는 사람의 욕심이다. 교사는 늘 욕심쟁이다. 아이들은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 계획이 있고 사생활도 있다. 아이들은 교육 활동 앞에서 불꽃놀이처럼 타오르고 또한 식고 만다. 사랑이 변하듯 관심 또한 변하는게 정상적이다. 아이들이 사육통 관찰에 대한 관심도가 약간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보물상자를 ..
까마귀 오줌길에서 올챙이 키우기 활동을 시작했어요. 까마귀 오줌길 에 무당개구리올챙이와 참개구리올챙이를 넣었다. 관련글 : http://aibogi.tistory.com/38 학교 뒷 쪽에 물이 흐르는 물 고랑이 있다. 물고랑은 물이 흘러가는 물배수로다. 이곳을 아이들과 '까마귀 오줌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작년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올챙이를 키웠다. 방법은 사진에서 처럼 플라스틱 학교에 남아 도는 상자를 넣고 그 속에 올챙이를 넣었다. 올해도 이곳에서 올챙이를 키우기 위한 작업을 했다. 오늘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과학실에 키웠던 올챙이를 까마귀 오줌길에 넣어 주는 날이다. 아이들 앞에 작은 플라스틱 상자가 있다. 이곳에 종류별로 올챙이를 넣고 아이들에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했다. 돌의 목적은 비가 왔을 때 바구니가 떠내려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