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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지구 정복자 양서류 관찰 탐구 활동기

까마귀 오줌길에서 올챙이 키우기 활동을 시작했어요.

까마귀 오줌길 에 무당개구리올챙이와 참개구리올챙이를 넣었다. 

 

관련글 : http://aibogi.tistory.com/38 

 

 

학교 뒷 쪽에 물이 흐르는 물 고랑이 있다. 물고랑은 물이 흘러가는 물배수로다.

이곳을  아이들과 '까마귀 오줌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작년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올챙이를 키웠다.

방법은 사진에서 처럼 플라스틱 학교에 남아 도는 상자를 넣고 그 속에 올챙이를 넣었다.

올해도 이곳에서 올챙이를 키우기 위한 작업을 했다.

 

 

 

 

 

 

 

오늘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과학실에 키웠던 올챙이를 까마귀 오줌길에 넣어 주는 날이다.

아이들 앞에 작은 플라스틱 상자가 있다. 이곳에 종류별로 올챙이를 넣고 아이들에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했다.

돌의 목적은 비가 왔을 때 바구니가 떠내려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3학년 아이들과 까마귀 오줌길에 나왔다.

3학년 교육과정에 개구리 관찰 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다음주에는 아이들과 함게 참개구리 알을 직접 찾으로 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다.

 

 

 

 

 

누가 넣을 것인가?

아이들에게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

아이들에게 밥 먹는 순서만큼 중요한 문제다.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첫번째는 무당개구리 올챙이다. 모두가 지원자다.

 

 

 

까마귀 오줌길 3번째 바구니에 올챙이를 넣었다.

남자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한다는 다짐을 한 친구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 ㅎㅎ

 

 

 

 

다음은 참개구리 올챙이다.

지원자가 너무 많다.

이제 다음 기회는 없다.

아이들도 이것을 알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번에도 남자다.

넣다가 돌 위에 작은 올챙이 몇 마리가 걸려서 아이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물을 담아서 쓸어내려서 안전하게 바구니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까마귀 오줌길 올챙이 관찰장이다.

아이들이 까마귀 오줌길에서 다양한 '재작질'을 할 것이다.

 

 

 

 

그 덕분에 까마귀 오줌길에 있는 도롱뇽도 물달팽이도 조금 힘들어 질 것 같다.

의미있는 재작질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