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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쪽밀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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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21. 숲은 큰 공책이다. 숲은 아이들이 채워야 할 것으로 가득하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또 해요" "호기심의 똥꾸를 안 찌르면 활동 안 할 거야" 아이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호기심의 똥꾸를 찔렀다. 잠자리채는 마력이 있다. 오늘은 아이들 손에 특별한 것이 있다. 잠자리채와 채집통, 자기 나무를 정하고, 나무에게 이름을 주고 나면 여분의 시간을 채울 도구다. 이 도구는 마력이 있다. 늘 아이들 가슴을 뛰게 한다. 나무에게 이름이 생겼다. 그 나무 이름표 뒤에서는 아이들이 바램과 희망들이 달려 있다. 2주 전부터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이 색칠했다. 쉬는 시간에 니스칠을 했다. 아이들 꿈은 소박하지만 정감이 있다. 나무들이 새 옷을 입었다. 아이들이 자기 나무를 정해 이름표를 달았다. 도움..
허당 허당 어리장수잠자리의 별명입니다. 허당, 어리장수잠자리의 새로운 별명이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이야기 하늘강 6월은 완벽한 잠자리의 계절이다.대부분의 잠자리가 날아 올라 6월의 햇살을 즐긴다. 개울에 사는 계류성 잠자리들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인연이 없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는 말이다. 올해는 혼자 짝사랑이라도 해 볼까 궁리중이다. 물고기 때문에 개울에 가면 가끔 물 가장자리를 살핀다.탈피각을 찾기 위해서다. 가끔은 탈피각이 눈에 들어 온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3곳을 갔는데 모두 노란측점잠자리 탈피각을 발견했다. 경남 하천 곳곳에 보편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도감을 펼치고 한번 점검을 해 보아야 겠지만 더듬이가 주걱모양이다. 노란측범잠자리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노란측점잠자리 탈피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