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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외국 생물들과 인연만들기

랴오닝성-판진시 요하강 유역에서 만난 중국 잠자리 7종

먼 과거 이어진 물줄기 탓일까?

 

 

 틈 나는 시간에 잠깐 논 조사를 했다. 처음 갈 때 특별한 잠자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길거리의 풍경과 논 모습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못한 묘한 느낌을 준다. 어떤 잠자리가 있을까? 

 

 

 

 

1. 처음 반겨 준 된장잠자리

 

판진시 숙소에 내렸다. 길에 된장잠자리 무리가 반겨 주었다. 여름 하늘을 지배하는 된장잠자리

 

 

 

2. 길가 풀 숲에서 아시아실잠자리와 두점박이좀잠자리

 

 걍.. 아시아실잠자리 사진이 없다. 분명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은 찍을 때는 많이 찍었다고 생각되지만 꼭 사용하려고 하면 부족하게 사진이다. 두점박이좀잠자리 암수가 정답다. 우리 나라에 흔히 보이는 잠자리다.  

 

 

 

 

3. 1948 농장에서 만난 밀잠자리붙이 종류

 

  한중일 환경교육회 장소는 국가 농장이다. 틈나는 대로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눈치가 보였다. 2번 내가 알고 있는 수업 사례 발표 시간에 잠깐 나갔다. 회의장 옆에 논이 있다. 잠자리와 개구리가 살기 좋은 곳이다.

 

 

 

 아시아실잠자리가 반겼다.  연못가에서 밀잠자리붙이를 만났다. 조금 모습이 달라 보인다. 나중에 도감으로 동정을 해야 한다. 특히 눈 부분이 다르다. 105마크로 찍었다. 역시 한계가 있다. 이번 참에 카메라도 기변을 해야 겠다. ㅠㅠ

 

 

 

 

4. 새로운 잠자리를 만났다.

 

 우와 처음으로 만나는 잠자리다. 우리 나라에 없는 잠자리다. 날개가 화려하고 꼬리부분은 마치 홀쪽밀잠자리처럼 무늬가 있다. 귀엽고 깜직하다. 이름이 무엇일까? 이름표가 궁금하다. 저번 베트남 갔을 때도 이 잠자리를 본 것 같다. 105마크로의 한계다. ㅠㅠ. 이 사진을 보니 기변은 필수다.

 

 

 

 

5. 북방아시아실잠자리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우리 나라에서 중북부에 발생하는 북방아시아실잠자리다. 안용...

푸른아시아실잠자리와 비슷하지만 꼬리의 푸른 무늬가 7째마디까지 연결되어 있다.

 

 

 

6. 깃동잠자리

 

 농장 견학을 가는데 잠자리 한 마리가 날아 올랐다. 내심 다른 잠자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앉기를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다. ㅠㅠ 깃동잠자리다.  선명한 가슴 무늬, 산깃동이면 좋으련, 그냥 깃동이다.

 

 

 

 

 

먼 과거에 이곳 요하지방은 우리 나라와 연결된 땅이다. 과거 물길이 한반도와 연결된 곳이다. 그래서 일까? 특별하게 다른 잠자리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다.

 

아시아실잠자리, 된장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 밀잠자리붙이, 북방아시아실잠자리, 깃동잠자리

그리고 처음 만난 종 1종.

 

 

다행이다.  다른 잠자리 1종을 만났다. 기계치인데 정말로 사진기라도 좋은것 가지고 다녀야 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