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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물고기와 인연 만들기

한반도에서 딱 한곳, 거제도에서만 서식하는 남방동사리가 위험하다

통영거제 환경운영연합(의장 박광호)팀,  거제통영오늘 신문 원종태 기자님과 함께 남방동사리 서식 실태에 대한 기초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남방동사리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거제도에만 서식하는 생물

거제도 18개 준용 하천 중에서 딱 한 하천에서만 서식하는 생물

한 하천 중에서도 약 2km 내외의 서식 공간에서만 발견되는 생물

일본과 거제도의 수계가 연결되어 있었다는 지사학적 지표 생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남방동사리가 이 모든 수식어를 가진 주인공이다.

수식어 하나 하나가 천만금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방동사리

 

 

 

국내에서는  농어목에 동사리과에 3종의 물고기 있다.

 

1. 동사리 Odontobutis Platycephala Iwata and Jeon, 1985

     강원도  북부의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한 전국의 하천 대부분에서 서식한다.

 

2. 얼룰동사리 Odontobutis interruta Iwata and jeon, 1985

    영산강 이북의 서해로 흐르는 강과 하천에 분포한다.

 

3. 남방동사리 Odontobutis obsura (Temminck and Schlegal,1845)

   거제도와 일본의 남서부, 중국의 남부에 분포한다.

 

남방동사리 모습, 2015.4.26

 

 

오늘 조사는 서식지가  위협 받고 있는 남방동사리에 대한 서식지를 보호하고 포획과 남획 등으로 부터  보호 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남방동사리의 서식 실태를 공유하고 인식하는 것이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먼저 계곡의 상류역을 조사했다. 기존에 알려진 지역보다 약 1km 위쪽의 계곡을 조사했다.

 

 

 

 

 

 

 

계곡의 대표적인 버들치와 갈겨니가 잡혔다.

역시 계곡 상류역에는 발견은 욕심이다.

 

 

 버들치와 갈겨니

갈겨니치어

 

 

장소를 옮겼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서식 공간으로 이동했다.

 

 

 

 

 

채집은 쪽대를 이용했다.

산란철이 다가 오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돌을 들추면서 조사를 했다.

 

 

 

개울에서 조사 활동을 했다.

8cm 내외의 동사리 1개체

5cm 내외의 동사리 2개체를 확인했다.

 

 

남방동사리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에 있는 무늬가 위에서 보면 나비넥타이 모양이다.

이것만 알면 일반인도 쉽게 남방동사리를 구분 할 수 있다.

 

 남방동사리

 

 남방동사리

 

 남방동사리

 

 남방동사리

 

 남방동사리

 

 

현장의 내용들을 기록하고 문제점들을 같이 인식했다.

 

불법적인 물고기 채집이 제일 큰 문제다.

여름철이면 사람들은 재미 삼아 물고기를 잡고 먹는다.

여름철 행락객들로 인하여 서식지가 늘 불안전 하고 위협 받고 있다.

민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깨끗하지 않고 물때가 대부분의 돌에 끼여 있다.

 

 

 

 

조사 과정에서 무자치가 발견되었다.

아주 건강하다. '

 

 무자치

 

 

건강한 참개구리 암컷도 발견되었다.

모든 생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생태계에 적응하고 살아 가고 있다.

 

 

 참개구리 암컷

 

 

 

포획을 하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잘못만이 아니다.

사람들이 이 물고기 그렇게 귀하고 소중한 생물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도 있다.

 

보호종을 보호 하기 위한 행적적 지원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요청하고 또 요청해야 한다.

 

 

남획과 포획의 위험으로 부터 어떻게 보다 더 안전하게 환경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

 

 

알리고

소중함을 공유하고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오늘이 그 첫날이다.

 

 

 

 남방동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