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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양서류와 인연만들기

국립환경과학원 습지블로그 운영단 워크숍에 참여하다.

 

한국 습지 생태 운동의 중심에 있는 분들을 만나다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특별한 만남이다.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은 분들을 한 자리에 뵐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 블로거단을 만났다.

 

한국의 습지를 지키고 기록하고 있는 디지털 역사가들이다.

현실의 비바람을 마주하면서

신념과 가치를 지키고 있는 우리 시대 생태 운동의 자산인 분들이다.

 

 

강화 매화마름 이야기는 생태 보전과 지역 공동체의 공존이 얼마나 힘든 문제인지 말해 주었다.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다.

 

 

늘 이름으로 많이 들었던 대전 갑천,

잠자리를 조사를 하는 분들도 가끔 이곳 이야기를 했었다.

 

 

 

제주의 습지는 특별하다.

숨은 물뱅듸, 이름도 너무 재미있다.

제주의 신비로움이 궁금하다.

 

 

 

 

람사르 사이트로 지정된 곳이다.

아름답다는 말만 들었는데, 꼭 한번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달성습지, 맹꽁이의 고향. 석윤복 선생님은 참 대단한 분이다.

올해 행사가 있으면 꼭 가야 겠다.

 

 

 

과학적인 데이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생태는 종합적 통찰이다.

그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순천만을 지키는 기둥이다.

강나루선생님, 순천만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지역과 살아가는 위대한 삶, 동백동산

한국 지역 생태 공동체 운동의 1번지,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뵙지는 못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젊고 맑은 기운으로 가득한 분이다.

 

 

 

 

늘 사람은 무엇을 사는가 나에게 물을 때 비추어 보는 거울 같은 분이다.

늘 보면서 많이 배우고 나약한 나를 반성하다.

이 분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참 행운이다.

 

 

 

양서류 관련 특강을 부탁했는데 강의 주제를 바꾸었다.

개인적으로 긴 시간 모니터링을 해 왔다.

내가 생각하는 모니터링의 개념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를 했다.

 

 

 

토요일 야간에는 문형록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님의 가이드로 수달에 대한 모니터링을 했다.

회장님도 참 특별한 분이다.

역시 세상은 넓고 특별한 분들도 많다.

야간 활동을 하는 수달을 눈앞에서 보고 놀랬다.

늘 수달 똥만 보았는데,

역시 지역을 지키는 사람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요일 오전, 남강변을 걸으면서 수달 조사 활동을 했다.

수달의 배설을 보면서 수달에 대한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문회장님이 재미있게 해 주셨다.

 

 

 

 

 

수달흔적 조사 활동을 끝내고 망진산 봉수대에 올랐다.

봉수대에 올라 진주를 내려 보고 계곡에 들어가 양서류 모니터링을 했다.

남강의 수려함이 한 눈에 들어 왔다.

 

 

 

멀리서 온 분들을 한국산개구리 알덩이가 반겨 주었다.

알 낳기가 한참이다.

 

한쪽에는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 알덩이 있고 옆에 한국산개구리들이 알을 낳았다.

 

 

 

 

짧은 만남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

누군가늘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반가운 시간이었다.

 

만남은 서로를 성장하게 만든다.

 참 좋은 만남을 짧게 기록으로 남기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