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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외국 생물들과 인연만들기

요하강 줄기에 살고 있는 개구리는 어떤 모습일까?

3종의 양서류를 만났다.

 

논이다. 논을 보면 가슴에 쿵 소리가 난다. 개구리가 좋아하는 논이다. 개구리는 어떤 모습일까?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개구리를 핸드폰으로 찍고는 내 모습이다. ㅎㅎ

 

 

 

논 두렁을 타고 걸었다.

'퐁'

'철컥'

'컥'

외부인의 발자국 소리에 놀라 숨는 개구리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린다.

잠깐 비가 와서 땅에 물이 고인 곳도 있다.

 

 

 

1. 작은 두꺼비

무엇인가 움직였다. 천천히 둘레를 살펴 보았다. 개구리 같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개구리가 아니다. 두꺼비다.

새끼 두꺼비일까? 천천히 살려 보니 새끼 두꺼비는 아닌것 같다. 작은 크기의 두꺼비다. 성체다.

 

 

 

 

2. 큰 두꺼비

 

밤에 외출 나온 두꺼비를 만났다. 덩치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 두꺼비 같지만 우리 나라 두꺼비는 아니다.

이방인과 눈 맞춤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3. 참개구리 무리들

 

  논에서 참개구리 무리들을 만났다. 내심 논에서 만나고 싶은 것은 청개구리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국내 고유종으로 알려진 수원청개구리 무리가 이 지역의 청개구리와 같은 무리라는 유전자 결과가 나왔다.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다.

 

  참개구리와 같은 무리다. 우리 나라 참개구리와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있다. 중국 양서류 도감이 있는데 나중에 이름을 찾아 보아야겠다.

 

 

 

 요하강 물줄기에 살고 있는 두꺼비와 참개구들이다.  귀한 만남이다. 중국 참개구리 무리를 만났다. 10년 전에 일본 참개구리 무리도 만난 적이 있다. 동아시아 3국에 보편적으로 서식하는 참개구리를 다 만났다.

 

이번에 중국의 두꺼비 2종을 만났고, 2년 전에 1종의 만났다. 총 3종의 두꺼비를 인연을 만들었다. ㅎㅎ

 

  늘 생물을 보면 욕심이 일어 난다. 죽여서 살점 하나를 담아서 국내로 가지고 들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다.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재미있는 연구 결가가 나올 같았기 때문이다. ㅠㅠ 하지만 욕심을 억눌렀다.

 

과학은 연구 결과 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꿈 꾼다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