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nothing is done there is almost 100% chance the species goes extinct

거제도롱뇽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며 보호가 없다면 100%로 멸절될 것이다. 
Conservation is needed, if nothing is done there is almost 100% chance the species goes extinct

 

아마엘 볼체(Amaël Borzée) 박사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IUCN) 종보존위원회(SSC) 양서류전문가 그룹 공동의장이다. 노랑배청개구리와 수원청구리, 그리고 최근에 발표된 남부권역 거제도롱뇽, 남방도롱뇽, 꼬마도롱뇽, 숨은의령도롱뇽 그리고 양산꼬리치레도롱뇽까지.  근대 한국 양서류 연구에 가장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분이다.  개인적 판단이지만 아마엘박사가 동아시아 양서류 계통분류를 새롭게 완성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푸른 눈의 프랑스 청년은 우리나라 청개구리에 반해서 우리 나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양서류 석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현지 중국난징입업대학에서 소속이지만 한국을 오가며 우리 나라 양서류 연구를 진행중이다.

지난 4월말 잠깐 국내 도롱뇽 연구를 위해서 전남과 거제 양산지역을 방문했다.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거제도롱뇽의 중심 서식지인 노자산권역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외국연구자들과 동행과 현장 도롱뇽 채집등의 일정들이 계속 변동 되면서 양산에서 양산꼬리치레도롱뇽과 사송지구를 함께 답사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크게 2가지다. 12번째 양서류 시민 워숍을 앞다고 푸른 눈을 가진 프랑스 청년에게 시민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였을까?와 한국 남부지역 도롱뇽의 다양성과 가치에 대한 평가다. 

멸절위기 거제도롱뇽에 대한 

아마엘 볼체(Amaël Borzée )박사님의  4가지 팩트 체크 

 

거제도를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에 도롱뇽 종다양성이 높은 까닭이 무엇인가요?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면서 도롱뇽들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서식지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이 때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서해안과 남해에 고립된 지역들이 만들어지면서 도롱뇽들의 종 다양성이 높아졌습니다. 

거제도롱뇽은 생태학적 가치는 무엇인가?

거제도롱뇽은 매우 흥미로운 종입니다. 섬이라는 지형은 민물인 지역이 매우 제안적입니다.. 내륙 지방과 다르게 거제도롱뇽은 건조한 환경에서 적응해야 했습니다. 거제지역은 내륙과 담수환경이 다르게 생성됩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거제도롱뇽은 내륙에 있는 도롱뇽에 비해 더 많이 환경 변화에 반응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순수한 거제도롱뇽 집단은 주로 거제도 남쪽에 있습니다. 거제도롱뇽은 남방도롱뇽과 잡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서식지를 어떻게 보전하느냐에 따라 순수한 집단의 거제도롱뇽이 생존 결정될 것 입니다. 

거제도롱뇽 주요 서식지에 들어설 골프장은 거제도롱뇽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거제도롱뇽 주요 집단에게 악영향을 줍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골프장이 된다면 거제도롱뇽이 살 수 있는 대체 서식지가 꼭 필요하다. Hynobius속의 도롱뇽 서식지를 만드는 것은 다른 도롱뇽 속의 서식지를 만드는 것보다 쉽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거제도롱뇽의 멸종을 점수 매긴다면?

 솔직히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거제도롱뇽과 관련된 식물의 성장, 서식지 등 많은 것에 대해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거제도롱뇽 멸종은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 인위적 간섭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번역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마엘 박사님은 거제도롱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거제도롱뇽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며 보호가 없다면 100%로 멸절될 것이다. 
Conservation is needed, if nothing is done there is almost 100% chance the species goes extinct

 

아마엘 볼체(Amaël Borzée) 박사.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IUCN) 종보존위원회(SSC) 양서류전문가 그룹 공동의장

 

한국 양서류 보호 시민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하는 양서류 보전 활동가들에게 너무너무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10년 전 한국에 와서 양서류를 연구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한국 양서류 보전 활동에 대한 네트워크가 부족했습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양서류들의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잘 알고 있으며 양서류들을 보전하고 알고자 노력을 합니다. 양서류를 보호하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감명을 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마엘 볼체(Amaël Borzée) 박사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IUCN) 종보존위원회(SSC) 양서류전문가 그룹 공동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