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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잠자리와 인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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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동사 알리기' 첫번째 몸짓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과 남방동사리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응원글과 알림글 만들기 활동 모습이다. 과학과 생태계 서식지 보호 활동과 통합 주제 형식으로 운영을 했다. 말보다는 눈이 정확 할 때가 있다. 부족한 글 보다는 눈이 더 정확하다. 눈으로 느낄 수 있다. 눈은 생각 해 보니 참 다용도다. ^^ 한반도에서 딱 한곳, 거제도에서만 서식하는 남방동사리가 위험하다 거제도 남방동사리 첫 친구는 아이들이 되다.(생태화가활동) 남방동사리를 알리는 '알림글' 적기 활동 모습이다.. 아이들 글에서도 남방동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보인다. 응원글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남방동사리로 5행시를 적은 작품이 발견되었다. 대단한 글이다. 우와....^^ 남 : 방동사리는 멸종위기 1급인 소중한 물고기입니다. 방 : 어 해 주..
'은둔 자객 대모잠자리' 당신은 낭만파인가요? '모든 길은 이어져 있다' 누군가 위로로 삼는 말일까? 누군가를 위로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일까? 생태학과는 거리가 먼 나지만 2004년부터 잠자리와 인연이 만들어졌다. 10여년 세월 속에 잠자리가 날고 있다. 천천히 둑방길을 걸어 갔다. 멀리서 검정색 잠자리가 보인다. 대모다. 대모잠자리(Libellula angelina Selys,1883) 수식어가 요란하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SN)이다. 우리 나라에서 보호하고 있는 보호종이다. 저지대 식물 퇴적층이 많은 곳에 산다. 쉬운 말로 풀이하면 조금 오래 된 습지나 둠벙에서 관찰되는 종이다. 발생 지역이 지엽적인 특징을 보인다. 거제도에서는 관찰 되지 않았다. 합천에서 처음 만났다. 휙 휙 날아가는 대모를 향해 연사를 날렸다. 정..
거제도 잠자리와 인연 만들기 거제도 잠자리와 새로운 인연을 만들다. 학교 밖 창문에는 꼬들꼬들해진 햇살을 즐기는 된장잠자리 날개짓이 분주하다. 바람을 타고 넘은 잠자리 날개짓을 보면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라는 노래를 들었다. 어디로 가는 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1980년 1월 1일 조용필 3집에 담긴 고추잠자리라는 노래의 가사 일부다. 초등학교 입학 할 때 나온 노래이지만 가사와 멜로디는 친숙하다. 현재의 멜로디와 음악이 주는 감흥과 감각은 요즘 노래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나에게도 고추잠자리는 특별하다. 10년 전 칠천도 둠벙에서 붉은 고추잠자리를 발견하면서 잠자리와의 인연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저렇게 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