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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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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가 평사리에 알을 낳았다. 하동 악양 들판 금개구리가 알을 낳았다. 갱남사람개구리 금요일 늦은 밤까지 결정을 할 수 없었다. '가야 할까?' 맘은 저번 주말에 갔던 하동 평사리로 가고 싶지만 몸이 천근 만근이다. '금개구리 알 낳은 시기도 끝 물이다. 지금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잠 재울 수 없었다. 10시가 넘어서 간단하게 하동쪽에 문자를 넣었다. 남의 공간에 몰래 갈 수는 없다. 지역 분들의 관심 없이는 알 찾기도 별 의미가 없다. 내일 알 조사를 위해 하동으로 갈지 모른다는 문자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몸은 천근 만근이다. 역시 몸은 결정을 못했다. 가야할까? 7시 30분경 전화가 왔다 "하동해설사 3명이 함께 하기로 했어요?" "네, 그냥 일 보셔도 됩니다." 전화를 끊고, 결정했다. 이제 안 갈 수..
평사리 최참판댁 서희는 금개구리 소리를 듣고 자랐다. 악양면 평사리에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 경상도사람개구리 하동쪽에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한 3년 전에 연락을 받았다. 올해 또 관련 정보가 왔다. 주저 할 수가 없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금개구리 서식을 확인하고 공식적인 서식지로 만들어야 한다. 기존 정보에 의하면 일부 조사에서 하동 권역에 금개구리 서식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사리들판은 아니다. 5월16일, 하동생태해설사회 주관 생태 심화 교육과정 수업을 하동해서 했다. 양서류 관련 강의를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강의가 끝내고 함께 조사를 제안을 했다. 달력을 보았다. 날이 없다. 5월21일 재량휴업일에 진행을 하기로 했다. 다른 일을 하고 싶어 아껴 둔 날이다. 하동쪽에서는 그날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오전만 가능하다고 했다. 함께..
세종시 금개구기 대체 서식지를 가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 한반도 발 아래 태풍이 다가오고 있으니 태풍 치맛자락에 땅과 바다가 세차가 흔들릴 것 같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2주 전에는 독한 가뭄에 땅과 저수지가 쩍쩍 벌어졌다. 호수는 맨살과 속살을 들어내는 수모를 당했다. 찬홈태풍이 몰고 온 비에 땅이 다시 붙고 4대강의 녹조도 한숨 돌렸다. 이번 태풍에 내린 비로 땅 속살들과 맨살들은 독한 8월을 이겨낼 두툼한 물 옷을 한 벌식 해서 입을 것이다. 상처를 준 사람이 상처를 치료하듯 자연의 순리가 가져다 준 아픔은 또 그렇게 자연이 보듬고 치료된다. 그림자 속의 탐사하는 방문객 세종시 장남평야 금개구리 복원서식지를 7월 첫주에 방문했다. 2번째 방문이다. 작년에 김현태선생님 도움으로 장남평야를 방문을 했다. 뉴스를 ..
'천천히 똑바로' 경남양서류네트워크 전북권역 모니터링 활동기 ‘천천히 똑바로’ 경남양서류네트워크의 첫 번째 운영 원칙입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한 모임도 기득권을 지키거나 얻기 위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할 이유도 서둘 까닭도 없습니다. 2015년 경남양서류워크숍에서 ‘올해는 양서류에 대한 종합적 모니터링 능력을 높이는 한해가 되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했습니다.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 1박 2일 전북권역 양서류모니터링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5월 물두꺼비 원정대 활동에서 물두꺼비와 꼬리치레도롱뇽 확인을 하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실패를 통하여 몇 가지 의구심이 들었고 확인해야 했습니다. 6월에 있었던 1박 2일 전북권역 원정 양서류모니터링 활동 의구심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계곡 도롱뇽 장소 선정 등에 문제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늘 해 왔습니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