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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사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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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동거 758일(2016.10.27) 아이들 그림에는 마력이 있다. 사마구와의 동거 758일(2016.10.27) 아이들이 그린 사마귀 그림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아이들이 그린 사마귀다. 사마귀는 복잡해서 그리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이 고민하면서 그림을 완성했다. 벽에 붙여 두었다. 지나갈 때마다 묘한 마력이 느껴진다. 못난 그림이 없다. 모든 그림들이 살아 있는 힘이 있다. 이상하다. 생명력이 있다. 그림들 속에서 가식이 없다. 꿈틀꿈틀 다양한 매력이 있다. 왜 아이들 그림은 이런 마력이 느껴질까?
사마귀와의 동거 661(7월22일) 방학 하고 집으로 간 사마귀들 사마귀와의 동거 661일(7월22일) 사마귀들이 아이들 집으로 갔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방학 전날 이렇게 말했다. “ 키울 자신 있는 친구만 집에서 사마귀를 가져 가야 할 것 같은데....." “ 키울 자신이 없으면 사마귀장에 방생했다가 개학하면 다시 잡아서 사육할 거야” 아이들과 사마귀와의 이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사마귀장에 ‘맘 달기 활동’도 했다. 코팅을 해서 걸어 두었다. 인희는 사마귀를 사마귀장에 방생을 했다.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집에서 사육 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이 사마귀와 정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몇몇은 먹이용 귀뚜라미까지 통에 담았다. 아이들에게 사마귀 사육법을 간단하게 전달했다. 하나. 햇빛에 두지 말기 둘 적당하게 습도를 유지하기 셋 달려서..
사마귀와의 동거 665일(7월12일) 새로운 사마귀 엄마와 아빠들 사마귀와의 동거 665일(7월12일) 사마귀의 새로운 엄마 아빠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 교육 1번지 하늘강 아이들이 사마귀를 잡아 왔다. "키우고 싶어요. 통 주세요" 왕사마귀를 잡아 와서는 넓적배 사마귀를 잡아 와서는 좀사마귀들을 잡아 와서 아이들이 똑 같이 하는 말이다. 사마귀장이 무너지고 사마귀들이 탈출을 감행한 결과다. 오늘 4학년 하늘강에게 사마귀 사육 통을 나누어 주었다. " 선생님 언제 사마귀 먹이 와요?" " 먹이 오면 키울 수 있어요?" 오늘 먹이가 오기로 한 날이라서 아이들이 사마귀 먹이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점심시간에 정훈이가 사마귀를 잡아서 나누어 주었다. 방과 후 활동이 끝나고 공주님이 사마귀 집을 만들어주고 사마귀와 놀고 있다. 퇴근쯤에 사마귀 먹이가 도착했다. 내..
사마귀와의 동거 659일(7월 6일) 비바람에 무너진 사마귀장 자연의 힘은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한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긴 장마다. 정말 장마 같은 장마다. 잘 견뎌 왔는데 사마귀장이 무너졌다. 3동 다 무너졌다. 주문한 잠자리채가 왔다. 오늘 아이들에게 잠자리 채와 채집통을 나누어 주었다. 점심시간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신나게 놀았다. 다시 세웠다. 사마귀장 문 열기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도망가고 없을 것 같다. 일단 햇살이 들면 사마귀장 안을 조사 해 볼 계획이다. 사마귀들의 선택이 궁굼하다. 혹시나 사마귀장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말한다. "사마귀장 안에 있는 개구리 전부 우리가 잡았어요?" ㅎㅎ 이 소리를 사마귀가 제일 좋아 할 것 같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몰아서 동거 일기를 정리했어요. 밀린 사마귀 동거 일기장(동거 608일부터 628일까지)을 정리하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사마귀 일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방학 끝날 몰아서 숙제를 하듯이 몰아서 몇 가지 정리를 합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사마귀장 이름표를 달았어요. 사마귀장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습니다. 저저번 주에 한 일인데 몇 가지 작업들이 진행되지 않아서 늦었습니다. 애사마귀도 태어났는데 좁쌀이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중간에 폐사한 알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태어나서 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4일(6월7일 화요일) 작년 사마귀 알이 태어나다. 작년에 사마귀 알들을 4개 합방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휴 연휴 때 태..
한발 늦은 홍가시나무 아래 감추어진 사마귀 알 찾기 활동 (사마귀와의 동거 555일) 한발 늦은 홍가시나무 아래 감추어진 사마귀 알 찾기 활동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3월 20일 일요일 오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세상이 파랗게 돋아나면 사마귀 알따기 활동이 더 힘들어 진다. 양서류모니터링을 갔다가 집에 오자 마자 채집도구를 챙겨 고현천으로 갔다. 옛날에 봐 둔 사마귀 알을 따야 한다. 고현 천변은 홍가시나무와 벚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도착하자 첫 눈에 들어 온 것은 새파랗게 잎을 달고 있는 홍가시나무다. '늦었다' 줄기들이 잎으로 덮혀 있다. 사마귀 알따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경험상으로 2월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방법은 없다. 천천히 꼼꼼히 살펴 보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일 전부다. 벚나무 가지에 사마귀 알이 눈에 들어 왔다. 참사마귀 알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