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학교

(3)
사마귀와의 동거 215일째 - 전학 간 비룡이, 잘 가 동거 215일째, 특별한 날이다. "@@ 오늘 마지막 과학 수업이에요" " 전학가요" " 사마귀 알 어떻게 할 까요?" 거제시 외곽에 학교가 있다. 시내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전학생이 생긴다. " @@ 원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하면 안 될까?" '이제 사마귀 알을 자연 상태에서 채집 할 수 없다. ' 이 생각에 이 말을 했다. "네" 비 때문에 걸려 있는 사마귀 통을 보면서 내가 잘 못 말했다는 것을 알았다. " 책임지고 키울 수 있어?" 아이가 방긋 웃는다. "네" 주인이 끝까지 책임지게 맞다. 사마귀 알을 보니까 귀한 좀사마귀 알이다. 사마귀를 키웠던 기억들이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사마귀를 볼 때 마다 추억들이 돋아나면 좋겠다. 사마귀 별명을 보니까 비룡이다. 완하게 웃은 @@의 얼굴을 담았다. 비오는..
사마귀와의 동거 215일째 -쪼께난게 뭐 먹어요 4월 27,28일 비가 독하다. 태풍 뒤에 몰려온 구름 심술처럼 퍼부었다. 이틀째 사마귀 개인 사육통은 과학실 앞 복도에 매달려있다. 비오는 날 사마귀가 태어 날까? 모든 왕사마귀들이 해가 쨍쨍한 날 태어 났는데 비가 오는 날 공주님 사육통에서 '응애 응애' 소리가 났다. 사마귀와의 동거 214일째, 축하 할 일이다. 햇살이 아니라 더워진 공기에 반응한 것일까? 왕자님과 왕비님이다. 별명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밖으로 방생을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왕자님 왕비님 죄송합니다. ^^ 하루를 복도에서 보냈다. 주인도 동의를 했다. 사마귀들은 밖으로 보내 달라고 아우성이다. 두껑 아래서 투명 아크릴을 두고 세상과 마주하고 있다. 미안하다. 대략 봐도 100여마리가 되어 보인다. 친구들 축하를 받았다. 공..
336시간(14일)동안 참개구리 알과 무당개구리 알은 어떻게 변할까? 336시간(14일)동안 알들에게 무슨일이 일어 날까? 4월 10일, 금요일 5교시 하늘강 동아리 활동 시간이다. 잣은 봄비로 논에는 논물들이 가득하다. 아이들과 학교 뒷쪽 논으로 탐구 조사 활동을 나갔다. 논에서 둥근 알주머니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청개구리 알이라고 생각을 했다. 알의 기본적 형태가 청개구리와 무당개구리 옴개구리는 닮았다. 일반적인 둥근형태의 알모양이 아니다. ' 논에 있는 무당개구를 발견하고서야 이것이 무당개구알 이라고 생각을 했다. 무당개구를 알을 늘 일시적인 물웅덩이와 농수로의 개울에 고인 물웅덩이에서 관찰했다. 한번도 논이나 못자리 논에서 관찰한 적이 없다. 논 안에서는 둥근 청개구리 알만 관찰을 해와서 당연히 청개구리 알이라고 생각을 했다. 경험이 주는 오류다. 못자리 논에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