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닮은 잠자리, 왜 나비를 닮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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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잠자리에게도 분주한 시간인 모양이다.
학급 잠자리 사육장에서 나비 잠자리가 우화를 했다.
나비잠자리, 이름을 듣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간다.
나비를 닮은 잠자리다.
어떻게 보면 나비 같기도 하다.
저수지나 습지에 팔랑팔랑 나비처럼 날고 있다.
날개폭이 넓어 나비처럼 보인다.
비행능력이 다른 잠자리에 비해서 떨어진다.
왜 비행능력이 떨어지는 나비를 닮고 싶어 했을까?
눈에 뛰는 검정색
비행 능력도 떨어지는데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조금 궁금했다.
쭉 앉아 지켜 본 적이 있다.
[교실에 우화한 나비잠자리 동영상]
‘갈대 숲이 우거진 공간 속에 잘 앉고 쉰다.
‘다른 잠자리에 비해서 외부적 반응에 민감하다’ 이 정도다.
비행 능력이 떨어져서 먹이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먹이들이 많은 갈대숲이 비교적 우거진 곳에서만 살까?
강아지똥들이 영어 마을에 가는 날이다.
아침 등교를 해서 나비잠자리와 짧은 인연을 만들었다.
나비잠자리는 개성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흉내 내며 살아가는 것도 삶의 지혜라는 사실을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솔직한 흉내 내기가 부럽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2016061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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