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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사마귀 동거 안방을 공개합니다(사마귀와의 동거 202일째)

 사람들이 묻습니다.

 " 어떻게 사마귀 연구하세요?"

아이들과 하는 일이라서 조금씩 천천히, 하지만 꼼꼼히 진행되는 일입니다.

 안방을 공개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나가는 2층 계단 복도입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육SET를 만들어서 두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모이고 전시되는 교실이고 연구소의 핵심입니다. 

 

 

 

 

 

 

중앙 모습입니다. 각종 홍보 안내물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알들을 종류별로 통안에 안전하게 산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시해 두었습니다. 알들의 같음과 차이에 대한 시각적 훈련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입니다.

 

 

 

 

조금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

사마귀 이름표는 꼭 아이들이 만들게 합니다 . 사마귀 알을 찾아 오면 주는 선물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봄비가 많아서 '사마귀 알들이 언제 태어날까?'라는 활동 전시물을 잠시 실내에 전시했습니다. 사마귀 나무에 붙은 자료들이 이 자료들입니다. 예측하고 확인하게 함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전체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복도에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한 사마귀 그림들을 복도 한 가운데 전시해 두었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오고가면서 관심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그림들이 개성있게 그려져 있어서 가끔 지나가면서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다음에 정리해서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복도에 주렁 주렁, 무엇일까? 하늘강에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사마귀 산란장 개인 관찰SET입니다. 다양한 고민들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결정하여서 만든 형태입니다. 투명해서 내부를 볼 수 있고 가벼워서 개인적으로 관리하기 편합니다. 작은 숨구멍을 만들어서 혹시 사마귀 알에서 기생하는 작은 곤충들이 빠져 나가지 못합니다.

 

 

 

 

 

 

전시물 중에서는 사마귀 알을 붙은 자연형태의 전시물도 있습니다. 좀사마귀 알집과 애사마귀 알집은 돌에 붙어 있는것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바닥에 작은 사진 같은 것 보이시나요? 사마귀 성충의 모습들을 코팅해서 두었습니다. 알과 사마귀들을 연결 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고고.. 이것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

 

 

 

 

 

 

16일에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가 태어 날 날을 붙이는 모습들입니다.

 작은 종이에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들이 담겨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즐기고 참여 합니다. 나무에 고정할 때 속칭 빵끈을 이용해서 달았습니다. 고정하기 쉽고 편합니다.

 

 

 

 

 

 

2015년 4월 17일. 사마귀와의 동거 202일째

오늘은 사마귀들이 과학실로 다 모였습니다. 학교에서 방역을 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학교 방역 때문에 사마귀 성충을 학교 창고로 가져 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알을 산란하기 위해서 키웠던 사마귀였는데 창고의 독한 공기에 절반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정실에 미리 협조를 구하고 모든 알들을 과학실로 옮겨 두었습니다. 

 

 

 

 

오늘 동아리 활동 시간에 중촌 저수지 갔다가 과학실에 앉은 동아리 아이들입니다.

종촌주수지 탐구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해 보아야 겠습니다. 안방의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시 한번 정리해야 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