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대한민국 교실인 잠자리가 태어났어요.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세월이 손가락 10개를 채우고 발가락 2개가 더 필요합니다.
2016년, 12년째 활동입니다.
하늘강동아리는 해마다 잠자리를 키웠습니다.
'우화에 성공하면 잠자리 엄마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11년차 2015년 활동 모습 혹시 궁금하시면 클릭 해 보세요.
12년차 올해 첫 잠자리가 태어 났습니다.
잔산잠자리입니다.
올해는 계곡과 강에서 살고 있는 잠자리를 데려와서 사육 관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육하고 있는 잠자리 수채들이 궁금하시면 클릭해 보세요
2016년 5월 9일 1마리가 성공적으로 우화를 했고
2016년 5월 10일 마지막 두번째 잔산잠자리가 우화를 했습니다.
오,, 위대한 데미안 ^^
생각해 보니 재미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하늘과 들판 저수지에 특별한 잠자리들이 날고 있습니다.
12대조 먹줄왕잠자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하늘강이 주는 올챙이 먹이를 먹고 우화를 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태어나자 마자 아이들과 강제 눈맞춤을 했고
날개로 전해오는 아이들 가슴 두근거림 소리를 듣고 느꼈습니다.
잠자리들에게 공통점도 있습니다.
태어난 잠자리의 고향이 대한민국의 작은 학교의 교실, 과학실 복도인 잠자리들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몰래 몰래 지켜 보면서 공부를 같이 했고
과학실의 온갖 실험도구들을 보면서 신기해 했고
복도에서 수 많은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잠자리가 되었습니다.
12년 동안 잠자리를 키워서 날려 보냈으니
넓은 하늘과 생명을 품은 습지에 하늘강과 하늘강 아이들이, 나와 인연을 맺은
수 많은 잠자리가 살고 있습니다.
풀과 나무 빗방울소리에 더 큰 귀를 열고
더 가까이 다가 갈 이유들이 늘어만 갑니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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