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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밭(생태놀이)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2 - 자연스럽게 숲과 교감하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 교감은 웃음과 집중에서 나온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비가 왔다.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은 이 생각을 비웃었다. 비가 온 후 더 정갈했다.

 

 

2번째 교육, 옥산산성 우물터에 올챙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볼까 하고 나섰는데

아이들이 늦게 왔다. 그냥 아이들과 바통솔(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서 간단한 놀이를 했다.

 

아이들과 놀 때 가장 중요하는 것은 규칙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집중할 수 있다. 

규칙은 단순해야한다. 단순한 규칙이 최고의 규칙이다.

긴 말은 참여자나 진행자 모두에게 불리하다.

간단한 규칙, 간단한 수신호와 약속은 놀이에서 꼭 필요하다.

 

 

활동1.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밭 의식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밭 의식을 했다. 의식은 꼭 필요하다.

이 작은 의식이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게 하는 첫 걸음이다.

호기심의 똥꾸를 아이들이 멋지게 찌르고 있다.  

 

[똥꾸를 찌른 솔밭 의식 활동 모습]

 

[의식활동 동영상]

 

 

활동2. 그림자 놀이

 

간단하다. 그냥 앞 사람을 그대로 따라 걷는 활동이다. 최대한 앞 사람이 간 곳으로 가야한다.

규칙은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규칙을 3번 어기면 죽은 나무가지가 된다.

죽은 나무가지라 지도자가 시키는 동작으로 바닥에 누워서 움직이지 못한다. 신나는 벌 받기다. 

 

[죽은 나무 가지 모습]

 

'처음 규칙을 3번 어기면 벌을 받는다'라고 교사가 말했으면 꼭 3번째 규칙을 어기는 친구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전체 아이들이 통제 된다.

 

그림자 놀이에서는 첫머리가 중요하다. 대형의 첫 머리에 선 사람은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교사는 뒤에 따라오는 친구들이 같은 곳으로 움직이는지 프로그램에 몰입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하는 것은 ' 집중할 수 있는 침묵'이다.

그래야만 숲에서 오감을 열고 아이들이 숲을 관찰하고 집중한다.  아이들 눈에 둘레가 보이기 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숲은 곤충이 씨앗이 나무 가지가 솔잎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바위 넘기 : 움직일 때 다양한 곳에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더 신난다. 내용에 따라서 교사는 다양한 움직임을 결함하면 된다.

 

첫 활동을 하는 교사의 몸짓이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결정짓는다.

 

 

 

 바위에 눕기. 자연스럽게 자연과 접촉하는 과정이다. 그냥 바위에 누워 보기 활동을 하면 반 이상은 바위에 눕지 않는다.  놀이 과정에서 바위에 눕기등의 활동을 통해서 두려움을 이겨 내게 한다.

 

  [다양한 흉내내기 활동: 아이들이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활동이다]

 

 

 

활동3. 그림자 놀이 2

 그림자 놀이는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행동 흉내내기, 따라 하기 등을 통해서 가르치는 교사가 꼭 보여 주고 싶은것을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활동들을 추가하면 더 재미있다. 예을 들면 바위에 오르기, 나무사이 통과하기, 기어가기, 뛰기등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만들어 준다.

 

나무와 접촉하기. 자연스러운 활동 과정에서 아이들이 나무와 접촉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나무사이에 넘기, 나무 안기등의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만들어 준다.

 

 

활동4. 바위 놀이와 개구쟁이

 

 바위놀이는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주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최대한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고 흉내내게 한다. 감정이입이다.

 

 아이들이 감정 이입이 되고 나면 한 사람이 짓궂게 장난을 친다. 솔방울을 친구에게 던지기, 친구몸에 앉기( 친구는 바위이기 때문에 어떠한 말이난 표정이나 움직일 수 없다) 교사가 역할에 대한 미션을 주어도 된다.  풀잎으로 친구 얼굴 만져 주기, 이 활동을 통해서 친구와 스킨쉽을 하고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게 하게 한다.

 

 바위가 된 아이들, 진지하게 몰입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양한 모습의 바위가 된 아이들, 바위는 절대로 움직이거나 소리는 내서는 안 된다.

 

 

 

개구쟁이가 된 아이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다.  맘에 위에 앉기(친구와 접촉하기), 솔방울로 바위치기(주변을 찾고 놀기) 등 즉흥적인 미션 과제를 수행한다.  

 

 

 

활동5. 나무와 어깨 동무하기

 

자기와 원하는 나무 옆에서 몸짓을 만들고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사진을 보고 미술 시간에 미술 수업을 할 계획이다. 숲에 대한 감정들을 한 곳에 집중하게 줄거움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위의 놀이들은 옛날 레크레이션 놀이를 변형해서 만들어 보았다. 숲 놀이를 공부를 해 볼까 궁리중이다. 신나게 놀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잘 하는 사람이 잘 놀기 때문이다.

 

두려워 할 이유는 없다. 아이들과 놀기를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순한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아이들은 웃고 교사는 즐겁다.  

 

 

활동7.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밭 마침의식

마침 의식은 간단하게 만들었다.

 - 바똥솔 외치기 

 -  짝짝짝 박수치기

 - 하늘로 찌르기

 

 

 

ㅎㅎ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소나무비단벌레'

이곳에 살고 있는 친구다. 

탐사 활동 프로그램 운영할 때 멋진 소재가 될 친구다. 아이들과 다음에 이 친구들 때문에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는 날이 있을 것 같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2017.03.21